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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이용객 400만 명 눈앞…청주국제공항 '신기록'

올해 전국 14개 지방공항 중 4번째로 400만 명 돌파 예상
에어로케이·티웨이·이스타항공, 이용객 10명에게 항공권 증정 이벤트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힘 실릴 듯

  • 웹출고시간2024.11.06 18:02:45
  • 최종수정2024.11.06 18: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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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이 올해 전국 14개 지방공항 중 4번째로 이용객 4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6일 공항 국제선 2층에서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이연희·송재봉 국회의원,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 국토부 관계관 등이 기념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이 다시 한번 '역대 최초'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는 6일 청주국제공항이 오는 7~8일 주말동안 이용객 4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록은 1997년 개항 이래 27년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종전까지의 최고 기록은 지난해 370만 명이다.

청주국제공항이 오는 주말 이용객 400만 명을 넘어서게 되면 전국 14개 지방공항 가운데 △제주(2월) △김포(3월) △김해공항(4월)에 이어 네 번째 돌파기록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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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이 올해 전국 14개 지방공항 중 4번째로 이용객 4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6일 공항 국제선 2층에서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이연희 국회의원(청주 흥덕)이 축사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날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청주국제공항에서 4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이연희·송재봉 국회의원,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 국토부 관계관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에 이어 기념사와 축사, 격려사, 유공자 표창과 VIP세레머니 기념촬영으로 진행됐다. 에어로케이와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청주공항의 주력 항공사들은 400만을 기념해 이용객 10명을 선정하고 왕복 항공권을 전달하는 감사 이벤트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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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이 올해 전국 14개 지방공항 중 4번째로 이용객 4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6일 공항 국제선 2층에서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송재봉 국회의원(청주 청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공사는 400만 명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노선의 다변화를 통해 지역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겠다"며 "충청권과 경기남부권을 아울러 앞으로 700만, 1천만 명이 이용하는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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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이 올해 전국 14개 지방공항 중 4번째로 이용객 4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6일 공항 국제선 2층에서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과 이연희 국회의원 등이 여객 축하 이벤트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1997년 개항한 청주국제공항은 개항 10년만인 2007년 처음 연간 이용객 100만 명을 기록했다.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던 이용객 수는 2016년 중국 사드 보복과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용객이 다시 늘어난 것은 하늘길이 다시 열린 2022년부터다. 당해 317만 명의 이용객이 집계됐으며 2023년 연간 이용객은 270만 명으로 2년 연속 최다 이용객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전국 공항 가운데 가장 높은 여객회복률로 이어졌으며, 올해 9월 개항 최초 국제선 이용객 100만 명 돌파와 오는 주말 전체 이용객 400만 명 기록을 앞두고 있게 됐다. 청주공항은 올해 연간 이용객 476만 명을 예상하고 있다.

이가운데 오는 8일부터 중국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서 청주공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진다. 현재 청주공항에서 운항하는 중국 노선은 △연길 △장가계 △상하이 등 3개다.

중국이 한국을 무비자 대상에 포함한 것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처음이다.

중국 외교부는 오는 8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한국·슬로바키아·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 등 9개국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일반 여권 소지자는 비즈니스, 여행·관광, 친지·친구 방문, 환승 목적인 경우 최대 15일까지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게 됐다.

충북도는 이용객 400만 명 돌파를 계기로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내다보며, 활주로 신설을 국토부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타당성 논리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자체 연구용역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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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이 올해 전국 14개 지방공항 중 4번째로 이용객 4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6일 공항 국제선 2층에서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지난달에는 충청권 시도지사 공동성명 발표를 시작으로 활주로 신설 추진을 본격화했으며, 정치권의 지원을 확보하고 추진 동력을 배가하기 위해 올해 안에 특별법을 발의할 계획도 밝힌 상황이다.

이와 함께 광역철도 청주공항~신탄진, 청주공항~포항내륙철도 등을 비롯한 사업을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전방위적 활동도 펼치고 있다.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400만이라는 숫자는 앞으로 700만, 800만이 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현재 공항과 연결되는 철도망 사업도 착실하게 추진되고 있다. 청주공항이 대한민국의 거점공항이자 행정수도 공항으로의 역할을 하기 위해 민간 전용 활주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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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