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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충북 여성 고용지표 전반적 개선… 경력 단절은 과제

충북여성재단, 3분기 고용동향 발간
고용률 전년 동기 대비 2.9%p 상승
연령대별 취업자 수 30대에서만 감소

  • 웹출고시간2024.11.03 15:49:38
  • 최종수정2024.11.03 15: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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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여성 연령대별 취업자 수.

ⓒ 충북여성재단
[충북일보] 충북지역 올해 3분기 여성 고용률이 지난해 동기 대비 2.9%p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고용 지표가 개선됐지만 경력 단절 문제는 여전히 나타나고 있다.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이 최근 발간한 '2024년 3분기 충북여성고용동향'에 따르면 3분기 충북 여성 고용률은 58.4%로, 지난해 동기 55.5%보다 2.9%p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55.5%)보다 2.9%p를 웃돌고 2분기에 이어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충청권 여성 고용률은 충북(58.4%), 충남(56.8%), 세종(56.3%), 대전(52.4%) 순이다.

이를 비롯해 충북지역의 전반적인 여성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률 성별 격차는 16.2%p(남성 74.6%, 여성 58.4%)로 여전히 큰 편이나, 격차 폭은 지난해 동기 대비 5.0%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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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성별 고용률 및 취업자 수.

ⓒ 충북여성재단
충북 여성 경제활동참가율도 소폭 올랐다. 지난해 3분기 56.9%에서 2.2%p 높은 59.1%를 기록했다.

여성 취업자 수는 2분기와 같이 41만5천 명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동기 대비 2만1천 명 증가한 수치다.

여성 실업률은 2분기보다 0.5%p, 지난해 3분기보다 1.0%p 줄어든 1.3%다.

연령대별 여성 취업자 수는 30대만 유일하게 지난해 동기보다 1천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와 유사하게 중고령층 여성 취업자 수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동기 대비 여성 취업자 수가 50대는 5천 명, 60세 이상은 9천 명 증가했다.

박민정 충북여성재단 연구위원은 "중·고령 여성 취업자 수 증가가 충북 여성 고용지표 개선을 견인하고 있지만, 30대 여성 취업자 수 감소가 나타내는 것처럼 여성 경력 단절 문제 개선이 여전히 과제로 있다"고 분석했다./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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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