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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 "새 임기 목표는 문화영토 확장"

  • 웹출고시간2024.10.31 18:01:27
  • 최종수정2024.10.31 18: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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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가 연임 임기 시작을 하루 앞둔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새 임기 각오와 목표를 설명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첫 연임 대표인 변광섭 대표이사가 차기 임기 목표로 '청주의 문화영토 확장'을 천명했다.

변 대표는 새 임기 시작을 하루 앞둔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차기 임기에 대한 각오와 정책구상을 밝혔다.

이날 그는 △C-콘텐츠의 고도화 △문화공간의 글로벌 명소화 △C-크리에이터 육성 △문화의 영토 확장 △연대와 협력 △창조와 혁신 △전문재단으로서의 위상 강화를 골자로 한 7대 정책구상을 제시했다.

변 대표는 "청주시 산하기관장 최초의 인사청문회를 거치며 그간의 성과에 대한 칭찬과 냉철한 평가,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까지 모두 무겁게 들었다"며 "재단 사상 첫 연임 대표로 다시 기회를 주신 만큼 새로운 길을 개척해가는 마음으로 앞으로의 2년을 맞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첫 임기 때는 로컬 콘텐츠 육성, 문화제조창 등 지역 문화공간 명소화, 시민사회 연대, 재단 역량 강화를 약속했었다"며 "이번 임기에는 청주의 문화영토 확장을 위해 온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화영토 확장의 실현을 위해서 지역 문화자원 개발을 위해 문화제조창을 넘어 원도심과 초정 클러스터, 직지문화특구 등을 연계해 글로벌 명소로 동반 성장시키는데 협력하며 '올해의 로컬크리에이터' 제도를 통해 청주의 인재가 더 커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최종 가입으로 글로벌 공예도시의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집중 발굴해온 C-콘텐츠가 K-콘텐츠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며 "지역 우수 문화인자를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할 생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주요 기관·단체와 휴먼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하고, 추진하는 사업들만이 아니라 공예관, 공예창작지원센터, 김수현드라마아트홀 등 운영하는 공간들에도 창조와 혁신 코드를 입히겠다는 각오다.

변 대표는 "청주의 콘텐츠로, 청주의 공간과 청주의 사람이 조화를 이루며, 지역을 넘어 세계의 문화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모든 막중한 임무를 책임감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자신을 비롯해 모든 직원들의 역량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변 대표는 연임 임기가 시작되는 11월 1일 오후 3시 40분 청주시청 임시청사 시장 집무실에서 청주문화재단 이사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임명장을 전달받고, 당일 오후 4시 동부창고 카페C에서 직원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으로 새로운 2년의 시작을 연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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