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트리하우스가든'…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 선정

귀농부부가 가꾼 수목이 어우러진 정원…힐링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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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트리하우스가든.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은 불정면 '트리하우스가든'이 산림청에서 주관한 올해의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산림청은 정원의 특별한 이야기, 수종 다양성, 전체적인 조화 등을 평가해 트리하우스가든을 포함해 도내 공간정원(청주), 천상의 정원(옥천) 등 전국 30곳을 선정했다.

귀농한 부부가 20년간 가꾼 트리하우스가든은 마치 동화 속 풍경을 마주하듯 아름다운 꽃과 초록의 수목이 어우러진 정원으로 유명하다.

괴산군 민간정원 1호인 이 곳은 자작나무, 백합나무, 산딸나무가 반기는 둘레길, 테마정원, 트리하우스, T-Garden(카페)이 있어 힐링 명소로 꼽힌다.

식물정원, 숲속 둘레길, 체험시설 등을 갖춘 다양한 힐링 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숲길 사이에 있는 오두막과 트리하우스는 독특한 매력을 더한다.

학습체험장도 조성돼 있어 1년 365일 사계절 내내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실제 연간 3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마음치유농장'으로 선정돼 정서적·심리적 치유의 공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임철오 트리하우스 대표는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시설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괴산 트리하우스 가든은 매주 화·수요일을 제외한 날 방문이 가능하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