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버스요금 5년 만에 오르나

도, 조정 절차 진행

  • 웹출고시간2024.10.20 16:26:30
  • 최종수정2024.10.20 16:26:30
[충북일보] 전국 일부 지자체들의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이 올해 오른 가운데 충북도가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인상이 현실화되면 지난 2019년 9월 요금이 오른 뒤 5년 만으로 인상 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버스업계의 요구로 충북 시내·농어촌버스 요금 인상 여부를 정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충북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해 5월 중순 요금 인상안을 제출했다. 당시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현재 1천500원에서 2천 원으로 33.3%(500원), 농어촌버스는 2천389원으로 59.3%(889원) 올릴 것을 요구했다.

이 안은 조합이 '충북도 시내·농어촌버스 운송사업 경영개선 방안' 연구용역을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얻은 결과다.

조합은 정부 물가 억제 정책에 따라 5년 동안 요금을 동결해 왔으나 인건비와 유류비 등이 급격히 올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승객 감소에 운송원가 상승으로 누적 적자가 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는 조합이 내놓은 요금 인상안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 초까지 '시내·농어촌버스 운임 및 요율 조정 검증' 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과정에서 설명회를 열고 시내버스 요금 인상과 관련한 의견도 청취했다. 이어 도정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용역 결과와 토론회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위원회에서는 인상과 관련해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이달 말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버스업계가 내놓은 요금 인상안의 타당성과 필요성 등을 확인한 뒤 인상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회의에서 요금 인상이 확정되면 얼마 정도 오를지가 관심이다.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200원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금액은 올해 버스 요금을 올린 다른 지자체들의 평균에 해당한다. 또 2014년 1월과 2019년 9월 충북에서 인상된 금액이 각각 150원과 200원이다.

여기에 고금리·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서민 경제가 여전히 어렵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인상 폭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인상 폭은 확정되기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버스업계가 요구한 최소 인상 금액이 500원인 만큼 도와 협의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용역을 거쳐 충북 시내버스 요금 인상과 폭을 내부적으로 검토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관련 절차를 진행해 확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은 지난 2019년 8월 1천300원에서 1천500원으로 인상이 확정됐다. 인상률은 15.38%이다. 일반형과 좌석형 버스에 모두 적용됐다.

충북도는 시·군 통보, 운임 및 요율 신고 등 관련 절차를 밟은 뒤 같은 해 9월 21일부터 시행했다. / 천영준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