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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추정 메밀밭 개방 1주일 연장

축제 폐막 앞두고 만개한 메밀꽃 절정
단풍과 어우러진 환상적 풍경 기대
이달 27일까지 입장 가능

  • 웹출고시간2024.10.20 15:14:27
  • 최종수정2024.10.20 15: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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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가 내리고 있는 지난 19일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1리 절정을 이루고 있는 메밀꽃밭에서 한 가족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이종억 논설위원
[충북일보] 청주의 대표적 볼거리 장소로 자리 잡은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 메밀꽃밭 공개행사가 1주일 연장된다. 메밀꽃이 축제 마무리를 앞두고 최고의 자태를 뽐내고 있기 때문이다.

추정리 메밀꽃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18일 회의를 열어 20일 폐막하려던 메밀꽃밭 개방행사를 오는 27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추정리 메밀꽃밭을 조성한 김대립 국내 1호 토종벌 명인은 "메밀꽃이 행사 막바지에 절정을 이뤄 이대로 행사를 끝내기가 너무 아깝고 아쉽다"며 "많은 사람들이 최고조에 달한 메밀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메밀밭을 더 개방하기로 했다"고 메밀꽃 행사 연장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마을장터와 메밀꽃밭 걷기, 사진촬영 등은 계속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상 1인당 5천원씩 부과되던 입장요금도 그대로 유지된다. 입장요금 가운데 되돌려 받은 2천원권 농산물상품권에 비용을 추가해 메밀밭이나 마을장터에서 농산물, 음료수, 메밀 약과 등 농산물가공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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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보슬보슬 내린 지난 19일 희뿌연 안개가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1리 메밀밭 언저리까지 내려와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한 산허리를 휘감았다. 절정을 이루고 있는 새하얀 메밀꽃과 어우러져 꿈속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우산을 쓴 방문객들이 궂은 날씨 속에서도 사진촬영에 여념이 없다.

ⓒ 이종억 논설위원
추정리 메밀꽃은 지난달 22일 무렵 눈꽃처럼 하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지난 5일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최근 아침저녁 기온이 2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만개시기가 늦춰졌다.

추정리 메밀밭에는 지난 19일 가을비가 보슬보슬 내렸다. 희뿌연 안개도 메밀밭 언저리까지 내려와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한 산허리를 휘감았다. 절정을 이루고 있는 새하얀 메밀꽃과 어우러져 꿈속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우산을 쓴 방문객들의 발길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이어졌다.

김대립 명인은 "추정리 메밀꽃밭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청주뿐만 아니라 서울 부산 대구 등 멀리서도 방문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이곳 메밀꽃은 앞으로 서리만 내리지 않는다면 1주일 이상 최고의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메밀꽃과 주변 단풍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주는 특별하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8일까지 이곳을 찾은 방문객수는 7만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메밀꽃밭은 오래전 청토청꿀 김대립 대표에 의해 토종벌 밀원(蜜源)으로 조성됐다. 김 대표는 이곳에서 개인적으로 메밀꽃축제를 열어왔다. 올해부터 마을주민들이 설립한 천년추정협동조합과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이종억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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