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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문향회, 제12회 전국여성문학공모전 시상식 개최

500여 편 중 15편 수상작 선정, 대상 장영랑 씨 '아버지의 자전차'
12월 말까지 호암지 생태공원, 중앙탑공원에 전시

  • 웹출고시간2024.10.17 10:58:56
  • 최종수정2024.10.17 10:58:56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제12회 전국여성문학 공모전 시상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 문향회에서 주최한 제12회 문향전국여성문학공모전 시상식과 제16회 문향회 시화전 개막식이 최근 호암지 생태공원 야외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8월 한 달간 총 5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그중 1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한국교통대 한원균 교수와 충북수필가협회 이영희 회장은 "작품 수준이 높아져 마지막까지 심사숙고했다"고 말했다.

대상의 영예는 장영랑(세종) 씨의 수필 '아버지의 자전차'가 차지했다.

장 씨는 충주시장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금상은 이영미(대전) 씨의 '민이네 수선실'과 서현정(서울) 씨의 '쑥개떡은 봄과 함께 찾아온다'가 뽑혔다.

은상은 박선희(서울) 씨의 '만약'과 고미령(서울) 씨의 '생명, 그 소중함에 대하여'가 받았다.

동상은 홍영숙(이천) 씨의 '그늘의 영역', 안규미(대구) 씨의 '윷놀이', 손혜경(부산) 씨의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 가는가', 이예원(서울) 씨의 '가장의 자리'가 선정됐다.

입선은 백다예, 임수정, 안유진, 조주현, 장서영, 고인숙 씨의 작품이 뽑혔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 15편은 제16회 문향회 회원 시화전과 함께 호암지 생태공원을 시작으로 중앙탑 공원에서 12월 말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수준 높은 여성 문학 작품을 감상하고, 지역 문화 예술의 발전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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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