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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한강,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 웹출고시간2024.10.10 22:29:44
  • 최종수정2024.10.10 22:29:44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채식주의자'로 이름을 알린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은 노벨상 공식 홈페이지 메인화면 캡처

[충북일보] 맨부커상 수상에 이어 다시 한번 '한강의 기적'이 일어났다. 소설가 한강(54)이 세계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여겨지는 노벨문학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한국시각)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지난 2000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상 수상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수상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고 아시아 지역에서도 경사다.

아시아 여성 작가로서는 첫 노벨문학상이고 성별을 통틀어서는 지난 2012년 중국 모옌 이후 12년 만의 수상이다.

한림원은 한강의 작품이 "역사적 트라우마와 직면하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평하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100만 크로나(약 13억4천만 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한강은 앞서 2016년 '채식주의자'로 한국인 첫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한 한강은 소설가로 데뷔하기 전 1993년 계간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시 '얼음꽃' 외 4편이 실리며 등단했다.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붉은 닻'이 당선되며 본격적인 소설가의 길을 걸었다.

이후 여러 편의 작품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해온 한강은 2016년 맨부커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소년이 온다'로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 '채식주의자'로 스페인 산클레멘테 문학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장편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손에 넣기도 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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