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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국가유산 야행 10년 연속 선정

10주년 주제 '신, 기록'… 2025년 5월 개최 예정
청녕각·시민기록 등 문화유산·미래유산 망라

  • 웹출고시간2024.10.06 14:13:15
  • 최종수정2024.10.06 14: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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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국가유산 야행이 10년 연속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6월 청주문화유산야행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 현장 모습.

[충북일보] 청주시 대표 야간 문화행사인 '청주 국가유산 야행'이 10년 연속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6일 국가유산청이 진행한 2025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서 '2025 청주 국가유산 야행'이 선정돼 국비 1억7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청주시는 2016년 정부가 '문화재야행'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10년 연속 선정되는 뜻깊은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오는 2025년 5월에 진행될 청주 국가유산 야행의 주제는 '신(新·神), 기록'이다.

청주의 문화유산과 미래유산을 아울러 기록물 중심으로 펼쳐내고, 새롭게 역사를 기록해간다는 다짐을 담았다.

무형유산의 보전에 혼신의 힘을 다해온 무형유산 보유자들의 삶을 조명하고 그들의 가치를 기록한다는 의미도 포함된다.

주제를 펼쳐낼 핵심 국가유산으로는 청주 청녕각과 율곡이이·서원향약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역사 △문화 △시민 △야행 등 총 4개의 큰 주제로 다양한 공연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기록'을 주제로 삼은 만큼 청주 반찬등속을 활용한 야식 프로그램과, 고려시대 어린이 학습서 신간대자 명심보감 등을 활용한 게임 프로그램, 을축갑회도를 활용한 연회 형식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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