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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향토기업 대원그룹 설립자 전영우 회장 별세

발인 10월 3일 청주 성모병원 장례식장

  • 웹출고시간2024.09.30 15:54:00
  • 최종수정2024.09.30 15:53:59

전영우 대원그룹 회장

ⓒ (주)대원
[충북일보] 대한민국 1세대 섬유공학전공 경영인 전영우 대원그룹 회장이 29일 별세했다. 향년 94세다.

1930년 10월 충남 서천에서 태어난 전영우 회장은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기업인이다.

1955년 2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초창기 섬유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던 마산지역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30대에 태광산업㈜에서 상무이사(공장장)를 지냈으며, 1972년 2월 21일 ㈜대원모방을 창업했다.

2001년 9월 제일모직 교복사업부를 인수한 후 아이비클럽을 설립해 교복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했다.

이후 2002년 대원 텍스타일 베트남을 설립, 2008년 동국 베트남 방직을 인수해 베트남에서도 모방과 면방, 의류를 생산하는 등 평생 섬유사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는 1985년 사업다각화를 위해 대원종합개발㈜을 인수해 본격적인 건설업에 뛰어들었다.

충북 향토기업인 '대원'은 국내 약 3만여 세대의 주택건설 사업을 통해 국민주거생활안정에 기여하고, 성장을 통한 고용증대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또한 베트남 최초로 한국형 아파트 'Daewon-Hoan Cau Cantavil', 'Anphu Cantavil', 'AnphuⅡ Cantavil Premier' 등을 호치민시에 건설해 국내 건설사의 해외진출 교두보 역할을 했다. 이는 현재까지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며 오늘날 대원그룹의 대원, 디더블유대원의 토대를 만들어 대한민국 건설사업 성장 발전의 한 장을 열었다.

이같은 전 회장의 기업가 정신은 대원그룹이 끊임없는 기술발전과 품질경영으로 '칸타빌' 브랜드의 지속적인 기업 성장을 이끌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업체와의 진정한 상생을 지속해 나가는 토대가 됐다.

전 회장은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15년 역임을 비롯해 지역 내 크고 작은 역할을 도맡아 왔다.

충북도체육회 부회장, 법무부 법사랑위원 청주지역연합회 회장·고문 활동, 지역 내 장학금 수여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펼쳤다.

전 회장의 장례는 ㈜대원 회사장으로 진행된다. 빈소는 청주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0월 3일 오전 7시 30분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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