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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청소년, 정지용 시인 발자취 따라 '문학기행'

  • 웹출고시간2024.09.08 15:02:53
  • 최종수정2024.09.08 15:02:53

옥천에 거주하는 문학인과 청소년들이 지난 5~6일 정지용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 경남 통영을 문학기행 하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옥천문화원
[충북일보] 옥천문화원(원장 유정현)은 '문인과 함께하는 청소년 문학기행'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옥천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5~6일 옥천에 거주하는 문학인과 옥천산업과학고등학교 학생 등 40명이 경남 통영과 진주 일원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이번 문학기행은 옥천문화원에서 주최하고, 옥천 작가 회의(회장 조숙제)에서 주관했다.

김묘순 충북도립대학교 교수와 조 회장을 비롯한 옥천작가회의 회원, 황예순·천기석 시인 등이 참여했다.

통영과 진주는 옥천 출신인 정지용 시인이 1950년 5월 7일부터 6월 25일까지 '국도신문'에 '남해 오월 점철'이라는 제목의 기행문을 썼던 공간적 배경이다.

문학 기행단은 정 시인의 기행문에 나와 있는 충열사와 유치환 문학관 등을 들러보며 일제강점기 문학인들의 흔적을 살펴봤다.

김 교수는 "잔혹하고 절망스러웠던 1950년 정지용 시인은 시를 온전히 쓸 수 없는 상황이어서 기행 산문에 눈을 돌렸다"라며 "그가 발표한 마지막 작품도 거의 이곳 통영에서 썼다"라고 설명했다. 영문학 기행단은 정지용 시인의 문학 언어를 이용한 퍼즐 게임과 정지용 시 노래 부르기를 하며 문학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했다.

유 원장은 "이번 문학기행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 문화를 새롭게 인식하고 자부심을 느꼈다"라며 "앞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학 행사를 개최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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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