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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제2회 청풍명월 전국사생대회 개최

의림지 일원에서 유화·수채화·한국화 세 부문 운영

  • 웹출고시간2024.09.08 14:38:32
  • 최종수정2024.09.08 14:38:32

지난해 성인 대상으로 열린 전국규모 사생대회인 '청풍명월 전국사생대회' 참가자들이 그림 그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충북일보] 지난해 성인 대상 전국규모 사생대회 중 가장 많은 미술인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청풍명월 전국사생대회'가 올해 2회째를 맞아 오는 29일 의림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제천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 제천지부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현장 사생대회로 만 19세 이상 성인(대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한다.

청풍명월 전국사생대회는 천혜의 자연비경을 보유한 제천을 주제로 매년 장소를 달리해 개최할 예정으로 올해는 의림지 주변 풍경을 주제로 유화, 수채화, 한국화 세 부문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 1인당 1작품만 가능하다.

대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의림지 및 비룡담(제2의림지), 피재골 삼림욕장, 세명대 하늘공원 주변 등 의림지 일대의 풍경을 둘러보고 자유롭게 사생하게 된다.

이후 의림지 역사박물관 앞 원형데크에서 작품심사와 입상작 발표 및 시상까지 이뤄진 후 폐회하며 수상에는 대상(상금 300만원) 1명을 비롯해 장려상까지 총 25명에게 상장과 총 1천8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올해 사생대회는 현장 접수를 하지 않아 대회 참가를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 접수해야 하며 10일부터 20일(금)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그동안의 사생대회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청풍명월 전국사생대회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몇 안 되는 전국사생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상당한 규모의 시상금까지 지급되는 만큼 전국에 계시는 미술을 사랑 하는 모든 분의 관심과 참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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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