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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범석

청주소명교회 목사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후배 하나가 전에 못 보던 좋은 명품 시계를 차고 있었다. 수백 만 원을 호가 한다는 시계이다. 관심을 갖는 나에게 후배가 말한다.

"선배님 다음에 하나 선물할 까요?"

"이렇게 좋은 시계를 말이요."

"네 선배님, 만원이면 얼마든지 살 수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을 듣고 보니 짝퉁 시계였다. 진품보다 더 좋아 보였고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짝퉁'(fake)이란 말이 유행하고 있다. 사전에는 없는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은어라고 한다. 값비싼 명품을 모방한 가짜, 모조품, 유사품, 이미테이션 등에 해당하는 말이다. 한때 우리나라는 짝퉁 선진 한국이란 말이 생겨날 정도였고 서울 이태원은 짝퉁이 많은 곳으로 유명했다. 요즘은 짝퉁 세계1위 자리를 중국이 따 갔다고 한다. 중국에는 한국 차 티코가 인기가 좋으니 짝퉁 티코 자동차도 있다고 한다. 짝퉁을 자꾸 만들다 보면 진짜 좋은 물건도 만들 수 있는 노하우가 생긴다는 짝퉁 예찬론도 있다. 그러나 짝퉁은 짝퉁일 뿐이다.

◇ 신앙도 짝퉁이 있다

* 짝퉁 신앙은 어떤 것인가?

겉과 속이 다른 것이 짝퉁이다. 진품보다 색깔도 더 화려하고 세련미도 탁월하다. 그러나 겉과 속이 다르다. 사단은 광명의 천사로 가장해도 사단일 뿐이다. 사단이 천사가 될 수는 없다. 길거리에서 기도하고, 십일조, 안식일준수, 금식기도를 하는 서기관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가장 잘 믿는 신자처럼 보였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을 책망하셨다. 양의 가죽을 쓴 노략질하는 이리이며, 의, 인, 신을 버린 회칠한 무덤이며, 독사의 독이 가득한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책망하셨다.

* 거듭나지 못한 신앙은 짝퉁이다

신자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Born again)나야한다. 거듭나지 않고는 하늘나라를 볼 수도 갈 수도 없다고 하셨다. 신앙 고백적인 삶이 불가능하다. 주님은 이스라엘의 공회의원인 니고데모라는 사람에게 '네가 거듭나야 하리라'고 하셨다.(요한3:10) 거듭난 신자가 하나님 자녀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며 세상에서 소금과 빛으로 살 수 있는 것이다.

◇ 진가는 드러나게 된다

* 시간이 경과하면 드러난다

짝퉁은 금방은 모르지만 얼마 못가서 기능상의 문제도 생기고 색상도 쉽게 변한다. 짝퉁 신자는 인내가 없다. 바른 신앙의 사람은 처음이나 나중이나 오래 참음의 열매를 맺는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난다. 세월이 가도 어떤 환경에 처해도 변함이 없다. 처음이나 나중이나 한 결 같이 아름다운 모습을 나타낸다.

*지금이 바른 신앙 가질 수 있는 기회이다.

우리가 짝퉁신앙을 가지고 있으면 책망, 심판, 형벌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지금 나의 신앙을 철저하게 진단해보고 점검하여 바로 세워 가야한다. 지금은 은혜의 날, 구원의 날, 회복 할 수 있는 때이다. 사망하면 모든 것이 끝나게 되고 죽은 자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이 기다릴 뿐이다. 순간이 영원을 좌우한다.

짝퉁 물건은 마침내 버려지게 된다. 그러나 짝퉁 신앙은 고칠 수 있다. 우리의 삶의 표준과 정답은 성경이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으로 돌아가면 성령님이 바르게 세워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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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