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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6.02 18:37: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2005년 8월 청주를 본사로 출발한 국내 최초 저가항공사인 한성항공이 부활을 위한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있다.

한성항공은 취항 4개월만인 2005년 12월19~2006년 2월15일 1차 운항중단에 이어 지난해 10월18일부터 경영난 악화로 장기간 운항을 하지 못하고 있다. 청주-제주에 이어 김포-제주 노선을 운항하며 국내 최저가 요금 및 각종 이벤트로 고객들의 눈길을 끌며 평균 80%의 탑승율을 보이던 한성항공은 기본 자산의 취약과 운영자금의 부족으로 몇 차례 위기를 넘겨오다 이번엔 8개월 정도의 긴 운휴에 들어가 있는 상태이지만 향후 운항재개 전망도 불투명해 이대로 가다간 청주를 본사로 한 기업 하나가 문을 닫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높다. 한성항공의 도산은 단순히 개인회사 하나가 없어지는 차원이 아니라 충북도민 300여명 정도가 소액주주로 있는 관련성과 우리사주를 보유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피해, 그리고 청주공항 활성화에도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여러 군데서 주시하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

한성항공측은 지난 3월 총 주식을 현재의 2억주에서 4억주로 늘리는 정관 개정과 대주주 영입 등을 통해 6월16일까지 재취항을 하겠다고 밝히고 무급 휴직에 들어갔 직원들을 다시 출근시키는 등 큰 기대감을 나타냈으나 결국 열흘 정도 앞으로 다가온 '부정기 항공운송사업 휴업 신고서'의 만료를 앞두고도 다시 날개를 펼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회사 경영층도 "일단 16일 운항재개는 어렵고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운항을 재개하려고 온 힘을 쏟고 있다"는 원론적인 말만 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도한성항공이 오는 16일까지 운항하지 않으면 '사업 일부정지 처분'을 내릴 계획임을 숨기지 않고 있다. 다만 "운항 중단'이 '부정기운송사업 등록 취소' 요건에 해당하지는 않기에 회사측의 회생 노력 여하에 따라 변수는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되돌아보건데 한성항공은 취항 초 부터 정상 운영을 통한 영업 신장을 꾀하기 보다는 자금 수혈을 통한 기업 합병이나 매각쪽에 더 신경을 썼다는 것이 당시 사정을 잘아는 항공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여러차례 국내외 투자 희망자들과 접촉을 해온 것은 맞지만 성사가능성이 희박한데도 잘 되는 것 처럼 언론 발표를 하는 등의 행각으로 시장의 신뢰를 잃은 측면이 없지않다.

한성항공이 이렇게 표류하는 동안 벌써 서너개의 저가항공사가 생겨났고 청주에만 2개의 저가항공이 취항중이거나 며칠있으면 취항을 하게된다. 이중 한곳은 얼마전 국제선까지 뛰웠다. 한성항공이 제대로 운영을 해왔더라면 아마 국제선 취항과 함께 그 위치를 점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가 없다. 한성항공측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재운항을 시켜놓아야 할 책임이 있다. 그리고 지자체나 기타 기관들도 여러 방안을 강구해 한성항공의 재이륙을 도와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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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