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성항공 16일까지 운항 않으면 정지처분"

충북도민 300여명 소액주주… 도산 때 청주공항활성화 등 타격

  • 웹출고시간2009.06.11 02:37: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지난 2005년 국내 첫 저가항공사로 운항을 개시했던 한성항공의 추락이 전망되고 있다. 한성항공은 지난해 10월 심각한 경영난등을 이유로 운항 중단에 들어간 뒤 오는 16일 휴업만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공항공사 청주지사와는 지난 연말 계약이 만료돼 현재 명도소송이 진행중인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성항공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봤다.


한성항공은 운항중단 상태인 지난 3월 말,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2008년도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향후 운항재개 일정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한성항공 허근 사장은 "지난 해 10월 17일부터 12월 16일까지 운항중단에 이어 12월 17일부터 4월 16일까지 휴업중인 한성항공은 휴업 기한인 오는 6월 16일 이전에 증자 등 재취항 준비를 마칠 예정으로 있다"며 "증자규모는 300억원대로 투자자는 국내 금융계 오너와 관계회사"라고 전했다.

이날 한성항공이 밝힌 운항재개 스케쥴에 따르면 145억원인 자본을 250-300억원으로 증자하고 정관 개정과 일정 기간 채권채무조정 기간을 거친 후 5월 말 이전에 보유중인 ATR 기종 2대로 운항에 나선다는 계획이었다. 이후 8월 경 인천-오사카 구간을 운항한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그러나 이같이 예정됐던 스케쥴은 결국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재취항에 소요되는 기간이 최소 한달여인 점을 감안하면 재취항은 사실상 어렵다는 관측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한성항공이 오는 16일까지 운항하지 않으면 '사업 일부정지 처분'을 내릴 계획임을 밝히고 있다. 다만 '운항 중단'이 '부정기운송사업 등록 취소' 요건에 해당하지는 않아 회사측의 회생 노력 여하에 따라 변수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성항공은 지난 연말 공항공사 청주지사와의 계약도 만료된 상태로 현재 명도소송이 진행중인 상황이다.

청주공항의 한 관계자는 "한성항공의 추락은 단순히 개인회사 하나가 없어지는 그런 차원이 아니라 충북도민 300여명 정도가 소액주주로 있는 관련성과 함께 우리사주를 보유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피해, 그리고 청주공항 활성화에도 직접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문제의 심각성을 이야기했다.<끝>

/ 홍순철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