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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상습 절도·무면허 운전한 10대 일당…검찰 송치

  • 웹출고시간2024.05.28 16:26:36
  • 최종수정2024.05.28 16:26:36
[충북일보] 속보=청주 일대를 돌며 상습적으로 오토바이를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하고 교통사고까지 낸 10대 청소년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3월 20일자 3면>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절도·무면허 운전 혐의로 A(16)군 등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만 14살 미만 촉법소년에 해당되는 B(14)군은 청주지방법원 소년부로 불구속 송치했다.

A군 등은 지난 3월 13일 새벽 3시 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도로에 정차된 오토바이를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오토바이를 끌고 도주하던 중 오토바이를 알아본 피해자의 지인을 우연히 마주쳤고, B군과 C군은 현장에서 달아났지만, A군은 내덕동에서 붙잡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군은 이날 오전 5시께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고, 나오자마자 B군과 공모해 길가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 한 대를 또 훔쳤다.

이날에만 A군이 또래인 B군, C군과 함께 훔친 오토바이는 3대에 달한다.

특히 이 중 B군은 이날 오전 10시께 훔친 오토바이를 무면허로 몰다 교통사고까지 낸 것으로 밝혀졌다.

또 B군은 같은 달 11일 내덕동 한 고등학교 앞에 세워진 자전거까지 절도한 것으로 추가 파악됐다.

조사 결과 A군 등은 3월부터 청원구 일대를 돌며 도로에 세워진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골라 절도 행각을 벌였고,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러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들은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오토바이를 훔친 것은 아니었고, 주로 이동 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해 오토바이 등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목적지에 도착하면 오토바이를 길가에 버린 뒤 다시 이동 수단이 필요해지면 절도를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오토바이를 타보고 싶어 그랬고, 버린 곳은 잘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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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