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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순씨, 3년째 무료 한문교실 운영

우리 아파트 '경로당 훈장님'

  • 웹출고시간2009.05.26 19:59: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우성아파트 경로당 무료한문교실의 주재순 전담교사와 어린이반 학생들.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우성아파트 경로당이 지역내 어린이와 성인들을 대상으로 3년째 무료한문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이 한문교실에서는 일주일에 2회 야간 어린이반과 성인반을 운영, 30여명의 학생이 한문공부를 하고 있다.

한문교실이 문을 열기까지는 전담교사 주재순(74)씨의 남다른 노력이 컸다.

주씨는 헌문짝에 다리를 달아 책상을 만들고, 버려진 상들을 모아 수리를 하는 등 한자교실 운영에 필요한 물건들을 손수 준비했다.

또 사비를 털어 학습용구, 학습자료 등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이 곳의 인기비결은 학습방법에 있다.

대부분 한자교실의 서당식 주입식교육이 아닌 놀이를 통한 다양한 학습방법은 학생들이 한자를 재미있고 알기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왔다.

주씨는 "배우는 것과 가르치는 것은 서로를 자라게 하는 것"이라며 "동심의 세계도 배우고 힘드는 줄도 모른다"고 말했다.

/김기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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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