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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초등학교 100곳 1학년 85% '늘봄 혜택'

도교육청, 초1 맞춤형 프로그램 805개 무상 운영
강사 883명 배치…내부강사는 희망 교원만 참여
전담인력 108명 배치 완료 업무부담 해소 지원

  • 웹출고시간2024.03.21 16:56:50
  • 최종수정2024.03.21 16:56:50

천범산 부교육감이 21일 충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늘봄학교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도내 '늘봄학교' 운영 100대 초등학교의 1학년 학생 85%가 돌봄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은 1학기 우선 시행 중인 100대 늘봄학교에서 805개의 '초1 맞춤형 늘봄프로그램'을 개설해 무상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학생은 3월 15일 기준 3천967명(85%)으로, 1학년 전체 학생 4천669명의 85%를 차지한다. 늘봄 수요가 2월 말 3천154명(68%)에서 813명(17%) 늘었다.

도교육청은 이런 추가 희망 수요를 100% 수용하도록 학교에 공간, 프로그램 운영 등의 예산 지원과 대학연계 프로그램을 학교와 매칭·지원한다.

프로그램 운영 강사 883명 중 731명(82.8%)의 외부 강사와 152명(17.2%)의 희망 교원이 내부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강사비, 재료비 등 학교로부터 수요를 받아 우선 16억5천만 원을 지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늘봄프로그램 운영강사는 외부강사 채용을 원칙으로 한다"며 "다만, 교사의 참여는 자발적 의사를 존중해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현장의 업무부담 해소를 위해 늘봄학교 기간제 교원 80명과 계약직 행정인력 28명 총 108명의 전담 인력도 배치했다. 학교의 수요를 받아 65명의 보조인력 운영 활동비 2억6천만 원도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2학기 전면 시행에 대비해 늘봄 전담인력을 2학기 시작 전에 채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늘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실, 특별실 등을 아동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22억6천만 원을 지원하고, 학교 여건에 맞게 탄력적으로 필요한 공간을 구성·활용하도록 했다.

담임 교사의 협조로 일반학급을 겸용 교실로 활용하면 교사들의 업무와 수업 연구에 차질이 없도록 연구실 개설 등에 총 5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충북 (가칭)'늘봄학교 통합지원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늘봄학교 관련 행정업무 통합지원 △지역 내 타 돌봄기관의 정보제공 △대학, 민간기관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탑재해 강사 확보가 어려운 읍·면 지역에 우수한 프로그램·강사 우선 배정 등을 할 예정이다. △교육발전특구 내 늘봄학교 사업 추진 △가용공간 확보 △자원봉사자 지원 등을 통한 지자체와 연계 확대, 과대·과밀학교의 늘봄 수요 해소를 위한 '거점형 늘봄센터'도 구축할 방침이다.

학부모들의 수요를 파악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학부모 모니터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2학기 전면 시행에 앞서 다음 달에 초등학교 교직원, 학부모, 도민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인구절벽의 시대에 일부만 누리는 방과후·돌봄에서 벗어나 학생, 학부모 누구나 누리고, 만족하는 늘봄학교가 안착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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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