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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가곡초, '산양삼'으로 면역력 길러요

7년째 이어지는 산양삼협회의 훈훈한 기부

  • 웹출고시간2023.12.19 13:12:45
  • 최종수정2023.12.19 13:12:45

단양 가곡초등학교가 향산산약초 영농조합의 지원을 받아 전교생에게 산양삼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 가곡초등학교가 지난 18일 전통문화실에서 전교생에게 산양삼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학생들의 면역력 증진을 위해 향산산약초 영농조합의 지원을 받아 산양삼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한 것.

향산산약초 영농조합은 2017년부터 7년째 가곡초에 산양삼을 지원하고 있다.

이현수 대표는 매년 학생들의 연령대별로 연 근수를 맞추어 삼을 기부해오고 있다.

또한 2023년에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산양삼 씨앗 발아부터 채취까지 경험하는 지역 공감활동을 운영했다.

이 학교 4학년 홍지안 학생은 "매년 겨울마다 귀한 산양삼을 받는다"며 학교 자랑을 했다.

매년 우수한 삼을 선별해 겨울의 문턱에서 가곡초에 기부를 해오고 있는 이 대표는 "아이들이 삼의 좋은 기운을 받아 건강하게 겨울을 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은성 교장은 "꾸준한 교육 기부에 감사드리며 이 대표의 마음이 전해져 학생들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고 희망찬 2024년을 맞이할 것"이라고 고마워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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