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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코미디 연극 '일등급 인간' 청주서 공연

오는 12월 9일까지 소극장 예술나눔 터
과열된 치맛바람·물질만능주의 세태 다뤄

  • 웹출고시간2023.11.23 10:06:53
  • 최종수정2023.11.23 10:06:53

연극 '일등급 인간' 포스터.

ⓒ (사)예술나눔
[충북일보] "성공하고 싶으세요? 여기 일등급 뇌가 있습니다"

물질만능주의 현대 사회를 비판하는 블랙 코미디 연극 '일등급 인간'이 오는 12월 9일까지 청주시 상당구 중앙로 30에 위치한 소극장 예술나눔 터 무대에 오른다. 평일에는 저녁 7시 30분, 주말에는 오후 4시에 매일 1회씩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에서 후원하고 (사)예술나눔이 주최하며 극단늘품이 주관한다.

연극 '일등급 인간'은 과열된 치맛바람을 소재로 삶의 가치가 등급으로 매겨지는 현대사회의 세태를 꼬집고 있다.

자식이 '일등급 인간'이 되기를 바라는 엄마는 아빠의 장기를 팔아 자식에게 '일등급 뇌'를 이식한다. 하지만 그 뇌는 방에서 소리만 지르는 아이큐 155 천재 음악가의 것이었다. 엄마는 자식이 삼등급 딴따라가 됐다며 아빠의 또 다른 장기들을 팔아 다시 한번 뇌를 바꾼다. 이번엔 공부만 하는 진짜 '일등급' 인간이 됐나 싶더니 자식은 입사 시험에서 차석을 했다는 이유로 입사를 포기하고 방에 틀어박혀 버린다. 이미 심장과 대장, 간과 눈을 팔아버린 아빠…. 이젠 무엇을 더 팔아야 하나?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연극 '일등급 인간' 출연진 소개 홍보물.

ⓒ (사)예술나눔
이 연극은 2010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이자 6회 전국 창작희곡 공모전 금상 수상작인 희곡 '일등급 인간(이난영 作)'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현재까지 수많은 단체가 무대화한 공연이자 지난 2013년 영화 제작까지 이뤄졌을 정도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 원이며 네이버에서 예매 시 5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공연 관련 더욱 자세한 사항은 전화(010-3090-4536)로 문의하면 된다.

천은영 예술나눔 대표이사는 "정아름 연출가의 센스있는 연출력과 배우들의 능숙한 연기로 관객분들이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시민들의 관람을 당부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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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