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연(앞줄 왼쪽 여섯 번째) 본부장, 유선미(일곱 번째) 계장보, 이진영(여덟 번째) 과장보, 김경옥(아홉 번째) 과장보 등 수상자들과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농협[충북일보]최근 전국 곳곳에서 빈대가 출몰하는 가운데 충북 충주의 한 가정집에서 빈대가 발견됐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3시께 충주시 주덕읍 소재 다세대주택에서 빈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건물주가 빈대로 의심되는 벌레 사진을 신고센터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시보건소와 방역업체 관계자가 현장 점검을 한 결과 빈대로 최종 확인되자 해당 건물 전체에 대해 해충 방제 작업을 시행했다. 방역당국은 최근 이 원룸에 외국인 1명이 입주했다는 건물주의 전언을 토대로 빈대 유입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충북 지역에서 빈대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지난 7일부터 빈대 대응 합동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빈대 확산을 막기 위해 공중위생업소, 복지시설, 의료기관, 대중교통 등을 중심으로 점검과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분야별 시설 점검뿐 아니라 빈대의 특성, 확인과 방제 방법 등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라며 "침대나 메트리스 등에서 빈대로 의심되는 벌레가 보이면 즉시 국민콜(110)이나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빈대는 감염병 등 질병을 유발하는 매개충은 아니다. 하지만 흡혈로 인하 수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소방관 공상자 3명 중 1명이 훈련으로 인해 부상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상자 방지를 위한 안전 대비책 마련·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간 도내 소방공무원 공사상자는 총 133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체력단련 등 훈련으로 45명의 공상자가 발생했다. 부상 유형은 염좌, 타박상이 전체 중 15건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인대·근육·힘줄 파열과 손상, 골절 등이 뒤를 이었다. 소방 공상은 화재, 구조, 구급활동, 훈련 등 공무를 수행하다가 부상을 입거나 질병이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소방관들이 훈련 중 부상을 입는 이유는 △개인 부주의 △신체 피로 누적 △중장비 사용 등 다양하다. 휴식을 취해야 하는 출동대기 시간에 교육 훈련을 진행한다거나 기술경연대회 준비 등으로 부상을 입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도내 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A 소방사는 "보통 훈련 중 부상은 개인 부주의, 심리적 압박 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특히 승진에 영향을 주는 체력 검정 시기가 다가오면 시험 전후로 무리하게 훈련하다 다치거나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윤희근 23대 경찰청장은 신비스러운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 이전만 해도 여러 간부 경찰 중 한명에 불과했다.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총경)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게 불과 5년 전 일이다. 이제는 내년 4월 총선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취임 1년을 맞았다. 더욱이 21일이 경찰의 날이다. 소회는. "경찰청장으로서 두 번째 맞는 경찰의 날인데, 작년과 달리 지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그간 국민체감약속 1·2호로 '악성사기', '마약범죄' 척결을 천명하여 국민을 근심케 했던 범죄를 신속히 해결하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같은 관행적 불법행위에 원칙에 따른 엄정한 대응으로 법질서를 확립하는 등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만들어졌다. 내부적으로는 △공안직 수준 기본급 △복수직급제 등 숙원과제를 해결하며 여느 선진국과 같이 경찰 업무의 특수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다만 이태원 참사, 흉기난동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게 된 일흔여덟 번째 경찰의 날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