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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영, LH 임직원 법인카드 남발, 건설현장 동영상 작동

"대대적 조직 혁신을 통해 불법행위의 고리 차단돼야"

  • 웹출고시간2023.10.16 16:20:19
  • 최종수정2023.10.16 16:20:19
[충북일보] 부실시공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잘못된 근무행태가 국정감사(국감)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16일 LH를 상대로 한 국감에서 "부실시공 사태 등으로 논란의 중심이 된 LH 임직원들의 최근 5년 6개월간 법인카드 총 사용액이 2천38억 원에 달한다"며 "업무간담회라는 명분으로 식당, 술집 등에서 사용한 내역만 586억 원에 달했으며, 부동산 투기 및 부실시공 등으로 국민적 공분을 샀음에도 불구하고 LH 임직원들은 국민혈세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법인카드 사용을 남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건설현장에서 의무화된 현장 동영상 촬영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데다 이를 관리·감독하는 인원도 제대로 배치되지 않아 철근간격 누락 및 콘크리트 강도 저하 등 부실시공의 근본적 원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감이외에도 장기간 빈집으로 방치돼 있는 LH임대주택의 공가율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별·고객별 니즈를 파악한 맞춤형 주택공급정책 수립을 제안했다.

엄 의원은 "연이어 발생한 LH 부실시공 사태는 국민의 주거복지안정화는커녕 이익에만 눈이 멀어 만연한 부실공사로, 국민 기대를 저버린 예견된 참사"라며 "LH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이미 임계치를 넘은 만큼, 대대적인 조직 혁신을 통해 불법행위의 고리가 차단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국정감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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