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장섭, 대통령실 자화자찬 질타

중국 반도체장비 수출통제 여전히 EUV 등 핵심장비 중국 반입 불가
VEU 목록지정 협상 필요

  • 웹출고시간2023.10.10 15:56:30
  • 최종수정2023.10.10 15:56:30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은 대통령실의 VEU로 국내 반도체 산업의 최대 통상 현안이 해결되었다는 발표에 대해 "수출 금지 유예기간이 1년에서 무기한으로 연장된 것 외에는 대부분은 여전히 수출금지 상태에 놓여있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9일 브리핑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이 '검증된 최종사용자 (VEU)'로 지정해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미국산 장비 공급이 가능해졌다며, 우리 반도체 기업의 최대 통상 현안이 일단락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가 윤석열 정부의 굳건한 한미동맹의 기반 위에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대응한 결과라고 추켜세웠다.

이 의원은 1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대통령실의 발표와 다르게, 1년 전 수출규제 대상 반도체 장비는 여전히 중국으로 반입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특히 SK 하이닉스의 최대 매출처이자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D램 생산공정의 고도화에 필요한 EUV는 여전히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공장에는 반입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이에 따라 SK 하이닉스의 중국 우시공장은 레거시 공장으로 전환하거나 최악의 경우 철수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방문규 산업장관은 "EUV장비는 현재 중국공장에는 필요 없으며, 앞으로도 반입하지 못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이 의원은 "이번 대통령실 브리핑은 성과에 목말라 있는 윤석열정권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번 VEU 지정으로 인해 수출제한 유예가 무기한 연장된 것외에 별다른 차이가 없고 반도체법 가드레일 조항도 우리가 줄곧 요구해온 첨단 반도체 10% 증설요구도 묵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 국내 반도체 산업의 최대 통상 현안이 해결되었다고 홍보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미-중 갈등이 지속될 것을 고려하면 언제든지 양국의 갈등 상황에 따라 상황이 급변하고, 우리 반도체 기업들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상황을 끝까지 예의주시하고, 우리기업에 실직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을 미국과 추가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 11월 마지노선…최선 다할 터"

[충북일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다루기로 했던 중부내륙특별법이 논의조차 못하고 폐기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 법을 대표발의 한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을 25일 만나 연내 제정이 가능한지 여부를 들어보았다. 지역민심과 청주권 총선 전략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 민생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역민심은 어떠한가. "우선, 우리민족의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지친 마음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느끼고, 그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가족과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주변의 이웃과도 따뜻하고 풍요로운 마음을 나누시길 바란다. 국회일정이 없는 날이면 될 수 있으면 지역에 내려와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한가위를 맞아 청주육거리시장에서 장보기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추석을 맞아 어려움에 빠져있는 우리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기 위해서 마련하였다. 지금 우리나라는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등 3고(高)와 함께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