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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0.10 15:49:19
  • 최종수정2023.10.10 15:49:19

이상정(왼쪽 첫번째) 충북도의원과 충북도 관계자들이 70여년간 방치돼 온 6.25 전사자 무연고 묘지에 제를 올리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10일 가족과 연락이 끊겨 70여년간 방치돼 온 무연고 전사자 묘소를 도의회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서울 국립현충원으로 이장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고(故) 최영운 상병은 6.25 전쟁 직전 육군 6사단 7연대 소속으로 38선 경비사단 전투지역에 투입돼 1950년 5월 1일 전사하였고 음성군 음성읍 초천리 무연고 묘소에 홀로 남아 있었다.

이상정 충북도의원(정책복지위원회, 음성1선거구)은 묘비명에 적힌 '고 육군하사 최영운지 묘'와 '단기 4283년 5월 5일' 글귀를 눈여겨 보고 무연고 묘 관련 사항을 도 보훈담당 부서에 사실을 알렸다.

이 내용을 전달받은 도 복지정책과는 무연고 전사자의 국립묘지 안장을 위해 행정절차를 밟았다.

먼저 음성군을 통해 고인의 제적등본을 확보했고 국가유공자 등록에 필요한 자료 확보를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육군본부, 병무청 등과 직접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 정확한 군번, 입대·전사일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후 충북북부보훈지청을 통해 국가유공자 등록을 완료할 수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고인의 유족과 연락이 닿아 70여년 동안 돌봐주는 이 없이 방치됐던 고인의 유해를 유족의 뜻대로 11일 서울 현충원 합동 봉한식 후 충혼당에 모시게 됐다.

김경희 도 복지정책과장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던 상황에 관심을 가져 주신 이상정 도의회 정책복지위원장님과 국립묘지 안장을 위해 협조해 주신 모든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예우를 증진하기 위해 충북도의 보훈 시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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