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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 희토류 공급 사슬 전진기지 된다

㈜세토피아·㈜KCM인더스트리· ㈜NS월드
도안2농공단지에 2030년까지 1천630억 원 투자
희토류 자석 분말·영구자석 제조공장 건립

  • 웹출고시간2023.09.21 18:02:43
  • 최종수정2023.09.21 18:02:43

㈜세토피아, ㈜KCM인더스트리, ㈜)NS월드가 지난 20일 앰버서드 서울 풀만호텔에서 충북도, 증평군과 공장 증설 등이 담긴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왼쪽부터) 김영환 충북지사, 김강용 NS월드 대표, 이창배 KCM인더스트리 대표, 서상철 세토피아 대표, 이재영 증평군수.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 증평이 국내 희토류 공급사슬(Value Chain)의 전진기지가 될 전망이다.

코스닥 상장기업인 ㈜세토피아(대표 서상철)와 관계사인 ㈜KCM인더스트리(대표 이창배), ㈜NS월드(대표 김강용)는 지난 20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충북도, 증평군과 증평군 도안면 도안2농공단지에 오는 2030년까지 1천630억 원을 투자하는 내용이 담긴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희토류 네오티뮴 파우더 전문 제조업체인 KCM인더스트리는 도안2농공단지에 6천600㎡ 부지에 513억 원을 투입, 3천630㎡의 희토류 자석 분말 제조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전북 군산에 있는 KCM인더스트리는 세토피아가 31.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3월까지 지분 61.65%를 인수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한 회사다.

KCM이 생산하는 네오디뮴 분말 파우더는 네오디뮴 영구자석(NdFeB) 주요 원료로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베터리, 에어컨, 실외기 등을 비롯해 각종 자동차용 영구자석을 필요로 하는 국내외 기업에 납품·수출된다.

NS월드는 도안2농공단지 부지 1만1천550㎡ 부지에 1천117억 원을 들여 모터, 센서용 영구자석을 제조하는 6천600㎡ 규모의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NS월드는 청주에 있는 희토류 네오디뮴 영구자석 생산 기업으로 세토피아는 NS월드의 지분 29.49% 취득하기로 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지난 19일 체결한 바 있다.

희토류 공급망을 구축과 관련해 KCM인더스트리에서 희토류 기반의 네오디뮴 영구자석 파우더를 제조하면 NS월드에서 희토류 영구자석을 제조해 전기차 모터, 자동차 센서, 각종 가전제품 등 최종제품을 제조하는 수요처에 공급하게 된다.

이 과정의 전 단계에서는 베트남의 VTRE사를 통해 관계사인 세토피아의 합작법인 GCM에서 희토류 산화물^금속을 안정적으로 제조·공급해 '희토류 공급사슬'을 완성하게 된다.

희토류는 희유금속의 한 종류로 희귀한 흙을 의미하며 전기차의 핵심 소재다. 화학적으로 안정돼 열을 잘 전달하고 화학적, 전기적, 발광적 성질을 갖고 있어 합금, 촉매제, 영구자석, 레이저 소자 등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희토류는 전기자동차, 풍력발전 등 친환경 산업에 필수적인 영구자석 핵심 원료로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상징하며 우리나라는 희토류를 희소금속 35종 중 하나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희토류는 국내에서 거의 채굴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분리, 농축, 정제 단계별 기술·공정 설비가 갖춰져 있지 않아 원료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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