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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유소년야구단, 제4회 단양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

최동원B.C 11대6 대승, 명실상부 유소년부 최강팀으로 발돋움

  • 웹출고시간2023.09.12 14:19:54
  • 최종수정2023.09.12 14:19:53

제4회 단양군수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제천유소년야구단 선수들이 모자를 던지며 환호하고 있다.

ⓒ 제천유소년야구단
[충북일보] 제천유소년야구단이 최근 막을 내린 2023년 제4회 단양군수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단양군야구소프트볼협회와 한국유소년야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9일과 10일 주말 2일간 단양생태체육공원야구장에서 꿈나무부 6팀, 유소년부 8팀으로 총 14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제천유소년야구단은 지난 7월에 있었던 제2회 제천 청풍호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주니어부 우승, 유소년부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조별 예선과 4강을 통과, 결승전에서는 최동원B.C를 11대6으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해 명실상부 유소년부 최강팀으로 발돋움했다.

여기에 팀을 우승으로 이끈 제천유소년야구단 박민규 감독이 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타격상) 정우영(의림초 6), 페어플레이상 김태환(의림초 5)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제천유소년야구단 주장을 맡은 정우영 선수는 "매 경기 어려운 승부였지만 우리 팀원들 모두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충분히 발휘 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지도해주신 박민규 감독님과 대회마다 응원해주시는 부모님들께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드리고 싶었는데 그 바람을 이뤄 행복하다"고 말했다.

박민규 감독은 "즐겁에 야구를 즐기며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이 고맙고 유소년야구단에 도움을 주시는 제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 신백아동복지관 관계자와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매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우리 아이들이 뿌듯하고 앞으로 남은 전국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도록 지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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