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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인기 없는 연금 개혁, 국민 설득하며 완수해야"

  • 웹출고시간2023.09.04 15:11:12
  • 최종수정2023.09.04 15:11:12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국민연금 개혁은 인기 없는 정책이지만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해 윤석열 정부가 어려움이 있더라도 국민께 충분히 알리고 설득하며 개혁을 잘 완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4일 자신의 SNS(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정부 자문기구인 재정계산위원회가 "'더 내고, 늦게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을 제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재정계산위는 보험료율을 12·15·18%로 올리는 방안과 연금 수급 개시 나이를 66·67·68세로 늦추는 방안, 기금 투자 수익률은 0.5·1.0%P 올리는 등 18개의 시나리오를 발표했다"며 "어떤 안을 제시해도 국민들이 모두 만족하긴 어렵겠지만, 국민의 지속가능한 상생, 고통분담을 위해 윤석열 정부가 용기 있는 개혁의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은 현재대로 두면 2055년이면 고갈될 것이 뻔한데, 민주당 문재인 정부는 뻔히 예상되는 국민연금 고갈문제를 집권 5년 내내 완전히 외면했다"며 "심지어 2018년 11월에 복지부가 국민연금 개혁안을 보고하자, 당장의 국민 인기만을 생각해 걷어차고,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정보 유출자를 색출한다며 복지부 공무원들의 휴대폰까지 뒤졌다고 한다"고 전 정부를 비판했다.

정 부의장은 "그 바람에 국민연금 고갈시점은 2년 단축, 보험료 인상 부담은 26% 증가했다. 비겁한 정치 지도자가 국가를 위해 해야만 할 일을 미루며, 자신의 인기관리를 한 후과를 현 정부와 국민이 그 대가를 치르는 중"이라며 "국민연금 개혁은 인기 없는 정책이지만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해 쓴 약 처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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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