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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민주, 잼버리 책임공방 이어가

민주 "윤 대통령 사과, 한덕수 사퇴 촉구"
국민의힘 "전북과 민주당 정치인 때문...윤 정부는 총력 모아 수습"

  • 웹출고시간2023.08.13 16:28:06
  • 최종수정2023.08.13 16:28:06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새만금 잼버리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충북일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를 놓고 책임공방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13일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한덕수 국무총리 사퇴를 거론했다.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잼버리 파행사태에 대해 대통령 사과와 총리 사퇴, 국정조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의장은 "먼저 대통령은 이 모든 사태에 책임을 지고, 한국 스카우트 명예총재인 대통령이 우리 국민들, 세계에서 온 스카우트 대원들과 부모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잼버리 파행은 무능·무대책·무책임이라는 윤 대통령의 '3무' 국정운영이 모두 드러난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대통령은 국정을 책임지는 자리인데, 윤 대통령은 문제가 생기면 무조건 책임을 회피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전라북도와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 때문에 망칠 뻔한 잼버리를 윤석열 정부가 총력을 모아 겨우 수습해놨는데 민주당은 '정부가 친 사고, 국민혈세' 운운하는 후안무치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비판을 하시려면, 최소한 예산을 펑펑 써가며 99회씩이나 관광성 해외출장을 간 공무원들에 대한 꾸짖음 정도는 하셨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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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