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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보건소, 돌봄시설 단기근로자 잠복결핵 무료검진

의료기관·산후조리원·어린이집·유치원 등

  • 웹출고시간2023.06.08 15:05:51
  • 최종수정2023.06.08 15:05:51
[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가 신생아 또는 영유아 돌봄시설의 임시일용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일과 26~29일까지 새롬동 남부통합보건지소에서 '잠복결핵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잠복결핵은 몸 안에 결핵균이 존재하지만 활동하지 않은 상태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어 조기발견과 치료를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돌봄시설 종사자는 결핵예방법에 따라 잠복결핵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하지만 임시일용직 근로자는 잦은 근무지 변경, 비용부담 등으로 검진이 제때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세종시보건소는 이에 따라 의료기관(신생아실·신생아중환자실),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복지시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제공기관 등 임시일용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 검진을 지원한다.

임시일용직 근로자는 고용계약기간이 1년 미만인 자 또는 일정한 사업장 없이 매일 고용돼 일한 대가를 받는 자다.

다만, 결핵감염 이력이 있는 사람은 이번 검진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들은 근무기관으로 배부된 검진 신청서를 작성·지참하고 방문하면 무료로 잠복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은 혈액검사로 진행하며, 양성 소견을 보이는 사람은 활동성 결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흉부 엑스(X)선 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검진 1∼2주 후 개별적으로 결과가 통보된다. 잠복결핵으로 진단된 사람은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과 연계해 상담과 치료를 무료 받을 수 있다.

잠복결핵은 외부로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으므로 결핵과 달리 취업이 정지되거나 금지되지 않는다.

보건소는 올 초부터 잠복결핵 무료 검진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관내 돌봄시설을 대상으로 검진수요를 파악하고 임시일용직 근로자의 참여를 지속 안내하는 등 검진사각지대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보건소 보건의료과(☏044-301-2824·2828)로 문의하면 된다.

강민구 세종시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돌봄시설 임시일용직 근로자의 결핵 발병을 예방하고 신생아·영유아로의 결핵 전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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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