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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29 14:55:22
  • 최종수정2023.05.29 14:55:22
[충북일보] 충북 제천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29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제천시에 사는 60대 여성 A씨는 발열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거주지 주변 텃밭에서 작업을 하다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원은 추가 환자 발생을 막기 위해 텃밭의 진드기를 채집해 SFTS 병원체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SFTS 환자 대부분은 50대 이상이다. 농작업이나 텃밭작업을 하다 감염되는 사례가 46.7%로 가장 많다.

19.2%는 일회성 야외활동 과정에서 감염된다.

주로 4~11월 중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을 보인다.

SFTS는 치명률이 18.7%로 높지만 특별한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다.

지난해 충북에서는 15명의 SFTS 환자가 발생했고 1명이 숨졌다.

연구원은 야외활동 중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노출 최소화,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에서는 돗자리 사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심 공원과 산책로 등의 참진드기 발생 밀도와 병원체 보유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도내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만큼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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