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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도로 영월~삼척 예타 조사 대상 사업 의결

기재부, "강원 남부의 열악한 교통 인프라 개선과 물류 연결 기대"
제천~영월 구간은 2032년 개통 목표로 설계 진행 중

  • 웹출고시간2023.05.10 11:02:47
  • 최종수정2023.05.10 11:02:47

경기도 평택시부터 강원도 삼척시까지 국토를 횡단하는 국가간선도로망 동서6축.

ⓒ 국토교통부
[충북일보] 기획재정부가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의 미개통 영월~삼척 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결정하며 사업속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9일 제2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영월~삼척 고속도로를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의결했다.

이르면 오는 6월 말부터 약 10개월간 예비타당성 조사가 본격 진행될 예정으로 이를 통과하면 미개통 구간인 삼척~제천 동서 양방향 착공이 가능해진다.

영월∼삼척 구간은 총연장 91㎞로 4조9천96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으로 이 구간은 비용대비편익(B/C)이 0.117로 측정돼 낙제점을 받았으나 균형발전 측면의 당위성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경기도 평택시부터 강원도 삼척시까지 국토를 횡단하는 국가간선도로망 동서6축 구간 중 현재 영월~삼척 구간만 유일하게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앞서 평택~제천(127㎞) 구간은 이미 개통해 운영 중이며 제천~영월(29㎞)은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설계가 진행 중이고 영월~삼척 간 개통 목표 시점은 2034년으로 예상된다.

기재부는 영월~삼척고속도로의 예타 선정 사유에 대해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강원 남부의 열악한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고 동서(동해항~평택항)간 화물 연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영월~삼척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되자 강원지역은 "간선교통망이 극도로 취약한 강원 남부와 경북 북부 지역에 대한 수도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라며 한층 고무된 분위기다.

제천 역시 동해안 방향 접근성 개선이 기대되기는 하지만 일각에서는 도로망 개선에 따른 경기 남부권과 충남지역 관광객들의 '제천 패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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