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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4.26 17:20:47
  • 최종수정2023.04.26 17:20:47
[충북일보] 지리산 기슭 실상사가 천년을 이어간다.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지 않아 친숙하다. 키 큰 돌장승이 절집 입구에서 맞이한다. 천왕문 들어서니 곧장 천년사찰 내부다. 너른 마당 석탑과 석등이 세월을 지킨다. 자연과 공존하며 평화 세상을 이어간다. 담장 안에서 자비로운 기운을 퍼트린다. 시간의 변화를 넘어 새로운 세계에 든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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