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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4.13 15:33:53
  • 최종수정2023.04.13 15:33:53

행복청이 도시건설사업 최초로 도입한 종합사업관리가 공정률 준수와 예산절감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전경.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다종다양한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해 지난 2007년 국내 도시 건설사업 최초로 도입한 종합사업관리가 공정률 준수와 예산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사업관리(Project Management)는 예산, 일정, 인력은 물론 시설물과 안전관리까지 도시건설 전반을 통합해 관리하는 것으로 총체적인 관점에서 진행상황을 분석하기 때문에 이해관계자 간 분쟁이 발생해도 비교적 원만하게 합의를 이끌어내기 쉬운데다 공정지연과 예산누수까지 사전에 차단할 수 장점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행복도시 종합사업관리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 행복도시 건설에 참여하는 모든 사업의 공정과 사업비 집행 등에 적용하고 있다.

이렇게 축적된 빅데이터는 종합공정률 산정이나 정책적 의사결정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행복청은 특히 공사 간 간섭사항 조정과 일정 등 협의를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종합사업관리회의를 개최해 착공 8년 만에 정부세종청사 시대를 열었다.

프랑스와 스웨덴의 청사 이전이 각각 12년과 19년이 걸린 데 비하면 종합사업관리회의가 얼마나 효율적인 시스템인지 단적으로 입증해주고 있다.

뿐만아니라 행복도시 종합사업관리는 각종 기반시설과 공급시설의 개통, 주민 입주 등이 차질 없이 이뤄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같은 행복도시 종합사업관리는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이집트, 몽골 등이 행복청과 협력관계를 맺고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복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쌓아온 행복도시 종합사업관리 노하우를 토대로 한국형 도시건설 모델을 선진화하고 해외 수출에도 활용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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