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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쌀값 막는다

정부·지자체·농협·생산자 적정 벼 재배면적 감축
충북 2023년 재배면적 3만849㏊… 전년比 2천여㏊↓
전략작물직불제 활용 등
쌀 품질 고급화·농가 수요 반영

  • 웹출고시간2023.03.09 17:42:57
  • 최종수정2023.03.09 17:42:57
[충북일보] 떨어지는 쌀 가격을 막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청주 육거리 기준 쌀 20㎏ 가격은 5만1천 원 이다. 1년전 가격인 5만6천600원에 비해 9.9%가량 하락했다.

정부는 올해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쌀 적정생산 대책'을 마련하고, 충북농협은 올해 벼 재배면적을 지난해 대비 2천여 ㏊ 감축시켰다.

통계청 '산지 쌀값 조사' 자료를 살펴보면 이달 5일자 기준 쌀 20㎏에 4만4천883원이다. 80㎏으로 환산하면 17만9천532원으로 전달에 이어 17만 원 대로 하락했다.

쌀 가격의 하락은 식생활의 변화로 줄어든 쌀 소비량과 기술고도화· 풍년 등으로 늘어나는 생산량의 불균형이 발생함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다.

정부는 쌀 소비가 매년 감소하는 반면 2021년산 쌀 생산량이 전년 대비 37만5천t 증가하면서 지난해 쌀값이 연초 5만889원(20㎏기준)에서 9월 말 4만393원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45만t의 대대적인 시장격리를 추진해 지난해 10월 초 4만6천994원까지 쌀 가격을 회복시킨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농가와 미곡종합처리장(RPC)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시장격리에는 약 1조 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농식품부는 구조적인 공급과잉 완화와 적정생산 유도를 위해 전략작물직불 도입, 논타작물 지원 강화 등 대책 추진을 통해 사전적으로 벼 재배면적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적정 벼 재배면적을 69만㏊로 보고 지난해 72만7천㏊ 대비 3만7천㏊를 줄인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에 따라 충북농협도 지난 6일 올해 벼 재배면적을 3만847㏊줄인다. 지난해 충북 벼 재배면적은 3만3천195㏊로 2천348㏊를 타 작물로 유도한다.

농가에서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에 동참해 하계조사료 이모작을 하게 되면 기본지원 150만 원에 전략작물 지원 480만 원을 합해 ㏊당 최고 63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전문연구기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재배면적 감소와 전략작물직불제 등을 통한 목표 달성시 수확기 산지 쌀값은 약 5% 가량 상승하고 격리 비용도 4천400억 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배면적 축소와 동시에 고품질 쌀 생산 전략도 함께 추진된다.

농식품부는 고품질 쌀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다수확 품종 재배를 축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밥맛이 좋고 재배 안정성이 높은 고품질 품종으로 전환시킨다는 정부의 기본 방향 하에서 다수확 품종에 대한 공공비축 매입은 오는 2024년부터 제한되고, 정부 보급종 공급도 2025년부터 중단될 예정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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