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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농업용수 확보 '비상'

군내 평균 저수율, 평년 대비 2.2% 낮아…모내기 등 영농에 차질 우려
18억 원 들여 농업생산기반시설 확보

  • 웹출고시간2023.03.09 11:27:50
  • 최종수정2023.03.09 11:27:50
[충북일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음성군에 '농업용수 비상'이 걸렸다.

9일 군에 따르면 군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84.2%로 평년 대비 2.2% 낮다.

지난 한달간 평균 강우량은 1.2㎜로, 2021년 6.8㎜, 2022년 2.8㎜에 비해 현저히 적게 비가 내렸다.

때문에 농업용수 공급이 시작되는 다음달 말까지 큰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모내기 등 영농에 차질이 우려된다.

군은 매년 강수량 부족으로 인한 농작물 생육 저하와 가뭄 피해 확산에 대비하고자 영농기 이전까지 안정적 영농기반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우선,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3천만 원을 투입해 취입보 등 농업용수 공급시설과 양수 장비를 정비하기로 했다.

정비 대상은 △취입보 99곳 △저수지 42곳 △양수장 14곳 △집수암거 9곳 △대형관정 145곳 △양수 장비 345개(엔진형 112, 탑재형 147, 모터형 86)등 모두 654곳이다.

또 12억500만 원을 들여 오는 5월까지 지표수 보강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역에 취입보, 양수장, 용수로 등을 정비해 가뭄 피해를 예방한다.

군은 용배수로 4천m와 양수장 1곳을 정비하고 가동보 1곳을 설치해 항구적으로 가뭄에 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6억1천700만 원을 들여 5월까지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도 추진한다.

노후화된 배수로 700m를 정비하고, 상습 침수지역 등 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배수로 1천20m에 수로관을 신규 설치해 재해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마다 이상기후로 영농환경이 어려워지고 있어 안전한 영농환경을 조성해 영농편익 및 농가 수익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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