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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1.26 14:05:00
  • 최종수정2023.01.26 14:05:00
[충북일보] 보은군이 지역화폐인 지류형 결초보은 상품권 운영 방식을 개선한다.

군은 지난해 11월 기준 340억 원(지류 276억 원, 카드 64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했다. 이는 2019년 9월 첫 발행 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이다.

그러나 지류형 상품권을 물품 구매 없이 가맹점에서 환전(깡)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환원되지 않는 등 지류형 상품권 운영에 적잖은 허점이 나타나고 있다.

지류형 상품권의 제작비와 판매·환전수수료, 폐기처리 비용 등 카드 상품권 대비 과다예산이 소요되는 것도 문제점이다.

이에 군은 다양한 개선 방안을 찾는 데 애를 쓰고 있다. 올해부터 수수료 부담으로 카드가맹점 등록을 하지 않는 소상공인에게 카드 결제 수수료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결초보은 카드발급·충전 금융기관 확대(28곳)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군과 지역 기관단체에서 지급하는 정책 발행금과 포상금을 카드충전으로 하는 등 결초보은 카드 회원가입을 확대하는 방안도 세웠다.

과다예산 소요와 부정 유통에 취약한 지류형 상품권 발행은 축소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70세 이상 노인과 정책 발행금 가운데 카드발급이 어려운 곳에는 지류형 상품권을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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