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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LGU+, 승객 안전 보호 시스템 '미리뷰' 개발

신고와 동시에 승강기 위치, 영상 전송
승객 안전 확보, 승강기 내 위급 상황 감지

  • 웹출고시간2023.01.15 14:23:07
  • 최종수정2023.01.15 14:23:07

현대엘리베이터와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지능형 영상분석과 음성인식 기반의 승객 안전보호 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엘리베이터
[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와 LG유플러스는 최근 지능형 영상분석과 음성인식 기반의 승객 안전보호 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에서 열린 MOU 체결식은 임장혁 도익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과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가 공동 개발할 승객 안전보호 시스템의 서비스 명칭은 '미리 뷰(MIRI VIEW)'로, 이는 지능형 영상분석과 음성인식을 통해 엘리베이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인지와 예방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일반적으로 승객이 엘리베이터 탑승 중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비상통화장치를 이용해 신고하고 있으나, 이 경우 음성으로만 상황이 전달돼 고객의 안전 또는 범죄행위에 대한 상황이 왜곡 전달될 가능성이 있다.

미리뷰는 고객신고 접수와 동시에 현대엘리베이터 고객케어센터에서 영상을 통해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능동적으로 상황을 대처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능형 알림 기능도 미리뷰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는 엘리베이터 내 인공지능(AI) CCTV가 승객의 움직임과 음성 등을 분석해 응급상황이 감지되는 경우, 승강기 안전관리자에게 위험을 알릴 수 있는 기능이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미리뷰 시스템 개발과 시범 사업 운영을 거쳐 6월 중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 설치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스마트 안전장구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현장 근로자 전원에게 보급한 바 있다.

양사가 미리뷰 개발로 협력을 이어 나가는 것은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부터 탑승까지 모든 환경에 스마트 안전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도익한 부문장은 "별도의 관리실이 없어 상황 발생 시 긴급 대응이 필요한 주거시설, 요양병원 등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현장은 물론 불특정 다수가 출입하는 상업 및 공공 시설 등에서 승객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현대엘리베이터와의 공동 개발 협력을 이어가면서 설치 현장부터 승객 안전까지 엘리베이터가 작동되는 모든 과정에 안전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LG유플러스만의 고객 가치 혁신을 위해 현대엘리베이터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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