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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이웃 향한 선행 물결 '지속'

노은면, 교현2동, 동량면, 봉방동, 교현안림동, 엄정면 등

  • 웹출고시간2022.11.08 13:06:52
  • 최종수정2022.11.08 13:06:52

충주시 노은라이온스클럽과 숭덕재활원 관계자들이 소외계층에 전달할 배추를 수확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에서 이웃을 향한 선행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노은라이온스클럽 회원과 숭덕재활원 직원은 8일 라이온스클럽에서 직접 재배한 김장용 배추 2천300포기를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배추는 각각 숭덕재활원(2천포기), 노은면 농가주부모임(300포기)에 전달돼 김장을 담근 뒤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밀알라이온스클럽은 같은 날 160만 원 상당의 김장배추 240포기를 교현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클럽 회원들이 직접 심고 가꿔온 배추는 교현2동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지역 내 경로당 8곳에 전달해 배추된장국 등 겨울나기 양식으로 사용된다.

동량면새마을협의회는 '사랑의 이·미용 봉사'를 이어갔다.

충주시 동량면 새마을협의회 관계자들이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를 하고 있다.

협의회 부녀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시작된 봉사활동은 지난달부터 매월 첫째 주 목요일에 취약계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머리 깎기, 두피 마시지 등의 서비스와 담소를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협의회는 이·미용 봉사활동을 정례화해 매달 진행할 계획이다.

새충주새마을금고는 봉방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방문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협의체에서 취약계층 90가구에게 지원되는 김장김치 나눔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충주한우프라자 김문흠 대표는 교현안림동행정복지센터에 백미 200㎏(330만 원 상당)을 기탁해 주변을 훈훈케 했다.

센터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총 98개소 경로당에 쌀을 전달할 계획이다.

엄정면바르게살기위원회는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고자 지역 내 버스승강장 환경정비를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여러 해 동안 버스승강장 정화활동에 힘써 오고 있는 위원회 회원들은 이날 먼지와 매연을 깨끗이 씻어내고, 불법 광고물을 제거해 시민들의 승강장 이용 편의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서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선행을 실천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는다"며 "시에서도 시민의 행복을 위한 일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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