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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9.14 17:58:49
  • 최종수정2022.09.14 17:58:49
[충북일보] 가을이 오기 전 고추잠자리가 먼저 온다. 청명한 날 여름의 잔해 위에 내려앉는다. 햇볕 받아낸 흰 구름이 비단처럼 흐른다. 빨리 기우는 태양의 꼬리를 뒤쫓아 간다. 빨갛게 불타는 노을이 어둠으로 바뀐다. 까만 마침표를 찍으며 하루를 정리한다. 어둠이 찾아오며 다시 이슬의 시간이다. 추석명절 청주의 서쪽 하늘이 아름답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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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김영규 청주의료원 원장

◇ 취임 후 한 달이 지났는데 소감은. "의료진 등 진료시스템이 잘 구축된 충북대병원에서 의료원 취임 전날까지 환자진료 및 수술을 해 왔고, 이를 통해 저 자신도 많은 충북도민의 사랑과 도움으로 31년간 도민과 함께 지내온 것 같다. 정년 7개월을 앞두고 의료원에서 충북도민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곳에 부임하기전 의료원의 상황에 대하여 공시시스템 등을 통하여 어느정도 파악은 했지만, 실제 와서 업무와 현황파악을 해보니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어려움들이 적지 않아, 가슴이 답답하고 매일 잠을 이루기 어려울 정도다. 그러나 업무파악 과정에서 코로나19 전담병원 이후 텅 빈 입원병실에서 진료서비스를 할 수 있게 입원환자를 갈망하는 많은 간호사들을 만나고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또한 모든 의료진 및 직원들의 열정과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어,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충북도민들의 병원인 청주의료원을 도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 더욱 발전시켜야 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생긴다." ◇ 청주의료원의 당면 과제는. "경영 정상화다. 청주의료원은 약 2년간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