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장애인 체육특수학교 개교 2년 늦춘다

한국교원대 2024년→2026년으로 연기
국제패럴림픽위원장 건립부지 방문
"세계 최초운영 상징성 높이 평가"

  • 웹출고시간2022.08.21 12:40:11
  • 최종수정2022.08.21 12:40:11

앤드류 파슨스(왼쪽) 국제패럴림픽위원장이 지난 19일 김종우 한국교원대 총장을 만나 환담하고 있다.

[충북일보] 속보=한국교원대에 세계 최초로 설립되는 장애인 체육중·고등특수학교가 당초 계획보다 2년 늦춰진 2026년 3월 개교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5월 19일)

한국교원대는 지난해 5월 교육부의 체육중·고등특수학교 설립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건립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교원대 체육중·고등특수학교설립추진단은 지난 19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앤드류 파슨스(Andrew Parsons) 위원장과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등 방문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특수체육학교 개교 목표일을 2026년 3월로 설명했다.

한국교원대는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특수체육학교는 중·고등학교 21학급 규모의 수업용 건물과 기숙사동, 체육관으로 건립된다"고 밝혔다.

체육중·고등특수학교는 체육 분야에 소질을 가진 장애학생들을 전국 단위로 모집해 장애인 체육인재 양성과 전문선수 육성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앤드류 파슨스 위원장 등 방문단은 체육중·고등특수학교 설립에 따른 협력방안을 찾기 위해 이날 한국교원대를 찾았다.

방문단은 김종우 총장을 접견한 뒤 체육중·고등특수학교설립추진단으로부터 사업추진 현황 브리핑을 듣고, 건립예정 부지를 둘러봤다.

김 총장은 접견 자리에서 "한국교원대 부설 체육중·고등특수학교가 세계적인 체육특수학교가 될 수 있도록 IPC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앤드류 파슨스 IPC 위원장은 "세계 최초로 운영예정인 한국교원대 부설 체육중·고등특수학교의 상징성을 높게 평가한다"며 "많이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국교원대는 총 사업비 464억 원을 들여 대학 내 약 2만6천㎡ 부지에 중·고등학교 교실과 수영장을 갖춘 체육관동을 건립해 수영, 육상, 탁구, 역도, 배드민턴 등 10개 종목의 장애인 선수를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