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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재개된 사찰음식 같이나눔 행사

청주 용화사 사찰음식 체험·나눔행사
400인 식사, 200인분 도시락 준비… 오는 12일 한 번 더 진행
청주시민 비롯 취약계층 대상 식사 마련
"오랜만에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감사"

  • 웹출고시간2022.08.04 17:57:38
  • 최종수정2022.08.04 17:57:38

연잎밥을 비롯한 다양한 사찰음식을 선보인 ‘같이나눔’ 사찰음식 시식회가 4일 청주시 서원구 용화사에서 열린 가운데 불자들이 음식을 접시에 나눠 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그간 코로나19로 함께 하지 못한 식사를 할 수 있게돼 감사할 따름입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청주용화사(주지 각연스님)에서 4일 코로나19로 중단된 도민 초청 '용화사 같이나눔 사찰음식 체험·나눔행사'가 3년 만에 재개됐다.

용화사는 청주시를 대표하는 중심사찰로서 매년 소박한 재료를 이용한 사회 취약계층에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전통사찰음식 시식회는 불교의 기본 정신을 바탕으로 소박한 재료로 하는 독특한 사찰음식을 대접함으로써 자연과 중생의 공존·조화를 추구하는 취지와 3소(笑食, 小食, 蔬食)의 식사를 홍보하기 위한 취지가 담겨있다.

연잎밥

'3소식'은 모든 음식을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먹고, 과식을 삼가고, 채식한다는 의미를 갖고있다. 마련된 음식들은 야채와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고 오신채를 쓰지 않아 속이 편안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매년 시식회로 진행되던 행사이지만 지난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함께 식사자리를 마련하기 어려워 도시락 형태로 제공됐다.

다시마부각

ⓒ 김용수기자
올해는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다시 시식회 형식으로 준비했다.

행사가 마련된 이날은 칠석(七夕)으로 칠석법회가 함께 진행돼 용화사를 찾은 신도들과 시민들로 오랜만에 북적이는 풍경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진행된 이번 시식회는 용화사 내 템플스테이 체험관 1층과 2층의 식당 공간을 활용해 진행됐다.

초석잠장아찌

시식회에 마련된 음식들은 가지찜, 깻잎장아찌, 다시마부각, 사찰떡볶이, 연근밥, 야채연근 샐러드, 초석잠장아찌, 죽순고추잡채 등 다채로우면서도 담백한 음식들로 준비됐다.

시식회를 찾은 시민들은 각자의 접시에 마련된 음식들을 적당한 만큼 담아 자리에서 식사를 이어나갔다.

깻잎장아찌

이날 시식회 행사를 함께 준비한 한 보살은 "도시락의 경우 날이 많이 더워 변질될 우려가 있어 사회복지관으로 일괄 배송했다"며 "3년만에 열린 시식회를 통해 다시 함께할 수 있다는 기쁨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심해지면서 예년만큼 많은 분들이 오시지는 못했지만 오시는 분들마다 든든하게 식사하고 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용화사는 이날에 이어 오는 12일 한번 더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해 이웃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성지연기자

미역오이연겨자무침

ⓒ 김용수기자

토마토장아찌

ⓒ 김용수기자

표고버섯강정

ⓒ 김용수기자

사찰떡볶이

야채연근샐러드

ⓒ 김용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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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