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군, 자체 생산 쏘가리 등 치어 8만미 방류

단양강 생물 자원보전과 지역주민 소득증대 기대

  • 웹출고시간2022.07.20 13:22:17
  • 최종수정2022.07.20 13:22:17

김문근 단양군수, 이완옥 민물고기보존협회장,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어업인 등이 총 8만 미의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호반 도시 단양군이 8만 미에 달하는 쏘가리 치어를 단양강에 방류해 내수면 생태계 자원 증식과 보호에 앞장선다.

군은 지난 19일 매포읍 도담삼봉 일원에서 김문근 단양군수, 이완옥 민물고기보존협회장,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어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해 자체 생산한 쏘가리 2만 미를 포함해 총 8만 미의 치어방류 행사를 가졌다.

영춘면 상리 민물고기 축양장 우량종자 생산시설에서 자체 생산한 쏘가리 치어는 직원들이 낮과 밤 구분 없이 치어 양육에 공을 들인 결과 지난해보다 6배 이상 증가한 2만 미를 생산하는 성과를 냈다.

군은 이번에 방류된 쏘가리가 향후 2∼3년이 지나면 상품성을 갖춘 성어로 자라나 지역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쏘가리는 단양강의 대표적인 토속 어종으로 육식성인데다 포식성이 강해 민물고기의 제왕으로 불리며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뛰어나 횟감으로 널리 이용되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최고급 어종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내륙어촌 재생사업'을 통해 민물고기 생태교육과 종자 생산을 추진 중으로 향후 단양강 생물 자원보전과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치어 방류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또 다음 달 27일과 28일 코로나19로 단절됐던 '제2회 단양강 쏘가리 축제'를 열어 낚시객 방문과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민물고기보존협회 이완옥 박사와 연구팀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 자체 인력만으로 쏘가리 치어 2만 미를 방류 크기인 3㎝까지 키우는 데 성공했다"며 "북부권 관광 발전을 견인할 내륙어촌 재생사업도 2023년 준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군이 내수면 산업발전을 위해 영춘면 일원에 54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내륙어촌 재생사업은 지역 특성을 살린 공동양식 유어장, 물고기 공원, 수변 탐방로,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을 갖춘 휴양체험 민물고기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