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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늘었는데… 택시 잡기 어렵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불구 택시 잡기 어려워
지난해 말 기준 대비, 법인택시 휴차대수·택시기사 각각 12%·3.9% 감소
택시기사 부족 등 원인…차츰 시일 걸릴 듯

  • 웹출고시간2022.04.24 17:46:47
  • 최종수정2022.04.24 17:46:47

최근 청주지역 택시업계가 기사를 구하지 못해 구인난을 겪으면서 "택시 타기가 어렵다"는 시민들의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얼마전 충북 청주에 사는 50대 A씨는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셨다. 이후 택시를 타고 귀가하려 했지만, 도통 택시가 잡히질 않아 애를 먹었다.

A씨와 일행은 40분을 기다린 끝에 겨우 택시를 잡아 기본요금 거리 두 곳을 경유하는 조건으로 2만 원을 지불하고 귀가할 수 있었다.

최근 A씨처럼 귀갓길에 택시를 잡지 못해 애를 먹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해제돼 모임과 회식이 늘어나면서 덩달아 택시를 찾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택시 이용객이 급감해 수입이 적어진 법인택시 기사들은 그동안 수입이 더 나은 퀵배달이나 택배업 등으로 옮겨갔다.

현재 영업시간 해제로 인해 택시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택시기사가 없어 밤늦게까지 도로에서 발을 동동구르는 시민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 지역 내 등록된 개인택시는 2천532대, 법인택시(25개사)는 1천592대다.

특히 법인택시 1천592대 중 318대(올해 3월 17일 기준)가 휴차된 상태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284대 휴차된 것과 비교하면 약 12% 더욱 감소했다.
법인택시 기사(지난 22일 기준)는 총 1천196명으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1천245명 대비 3.9%나 감소했다.

택시업계는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상황이 일부 나아졌지만, 아직까지 구인난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청주 한 법인택시업계 관계자는 "기대감이 부푼건 사실이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배달업계 등으로 이탈됐던 기사분들이 복귀하길 기다리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정확하지 않지만 대략 15~20% 매출이 늘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각사마다 택시 가동률이 50%밖에 되지 않는다. 많은 택시기사분들의 이탈로 밤늦은 시간대에 택시잡기가 어려운 것"이라며 "구인공고를 내고 있지만 아직 새로운 기사분들이 유입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년차 법인택시 기사 A(65)씨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숨통이 트인건 맞지만 시행된지 얼마 안돼 아직 체감할 정도는 아니다. 한두달 지나봐야 알 것 같다"며 "밤 10시~새벽 1시대가 손님들이 많은 시간대지만 택시업계가 구인난이라 기사들이 없어 손님들이 택시부족 현상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심야 시간 택시 부족 현상에 개인택시 3부제(2일근무 1일휴식) 운영과 개인택시 기사들의 '고령화'도 일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대부분 연령대가 높은 개인택시 기사들은 체력 한계 등으로 늦은 시간대 운행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택시기사 공급 부족 현상이 해결되지 않는 한 당분간 택시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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