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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오미크론 앞두고 엇갈린 반응

자영업자 내 반응 엇갈려…기대감Vs회의적
의료계, "코로나19 대응 체계 전환 필요…생활방역수칙 준수해야"
시민들, "아직 시기상조…코로나 재확산 걱정" 우려

  • 웹출고시간2022.04.19 20:40:57
  • 최종수정2022.04.19 20:40:57
<下>'일상 성큼' 기대감 Vs '글쎄' 회의감·우려감
[충북일보] 지난 18일부터 시민들의 생활을 옥죄였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개월만에 사실상 해제됐지만, 포스트 오미크론을 앞두고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한발짝 일상으로 성큼 다가왔다는 기대감을 내비치는 반면, 해제 자체에 대한 회의감과 함께 감염 재확산의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지난 3년간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은 자영업자에게 많은 영업 손실과 고통을 안겨줬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조치에 기대감과 회의감이 섞인 반응이다.

홍경표 성안길번영회 회장은 "코로나 이후로 성안길 매출이 대략 30~50% 감소했다. 이번 거리두기 제한 해제로 가족단위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간절히 바랬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 다행이다. 다만 식자재 가격과 배달료 상승 부분이 해결해야 할 숙제다. 성안길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손님이 뜸했던 전통시장도 다시 고객들의 발걸음이 많아져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찰 것을 기대하는 눈치다.

이명훈 충북상인연합회 회장은 "보통 전통시장은 오후 3~5시가 손님들이 많은 시간대지만 코로나로 발길이 뚝 떨어졌다. 이번 조치로 손님들이 좀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일반 손님들을 비롯해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된 식당에서 재료를 사러 시장을 방문할 수 있다. 코로나 시기 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이벤트 행사 추진 등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가 영업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이지원 청주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현재 시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는 소상공인분들한테는 아무 의미가 없다. 정치적으로 생색내는 것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지금 음식점을 방문하는 손님들은 가까운 자리에 다른 손님이 앉아 있으면 아예 자리를 앉지 않는다. 손님들의 인식 자체가 많이 바뀌었다. 해제 자체가 많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의료계에서는 일반의료체계 전환 등 코로나19 대응체계 변화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문덕주 베스티안병원장은 "코로나19 대응 체계의 전환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의료계는 코로나19에 대한 충분한 학습으로 크게 어려운 점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감염은 개인위생상의 문제로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본다. 시민들은 생활방역수칙 준수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18일부터 사적모임 제한 해제로 개인 모임이 많아지면 감염환자가 갑자기 많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노약자와 기저질환자 가족분들은 조심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는 일상회복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지만 곧바로 '코로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19일 새로운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는 등 자칫 시민들의 해이해진 방역수칙은 어둡고 긴 터널로의 회귀를 불러올 수 있다.

일부 시민들은 코로나 재확산 우려 등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30대 시민 A씨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주위에서 일상회복 복귀 기대로 들떠있다. 방심하는 틈을 타 다시 코로나가 재확산될까봐 걱정"이라며 "스스로 조심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2주 후 실외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되더라도 계속 쓰고 다닐 생각"이라고 말했다.<끝>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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