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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병·의원’ 코로나 확진자 대면진료 확대

4일 기준 충북 대면진료 외래진료센터 총 24곳
코로나 증상 외 다른 질환도 외래진료 가능
사전 예약 후 방문…비확진자와 시간·공간 분리
참여 동네 의원 다양화 필요, 동선 분리 어렵다 우려도
"지역의사회 등과 협력해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

  • 웹출고시간2022.04.04 20:35:30
  • 최종수정2022.04.04 20:35:30

코로나 확진자들이 일반 동네 모든 병·의원에서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 가운데 청주시 서원구의 한 정형외과에서 신속항원검사소를 설치하고 코로나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이제 코로나 확진자들도 일반 동네 모든 병·의원에서 코로나 이외의 질환까지도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산부인과, 안과, 치과 등의 충북도내 의원급 참여는 없는 상태여서 걱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동네 병원급 중심으로 외래진료센터 신청이 시작됐고, 동네 의원급도 오늘(4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심지어 한의원도 외래진료센터 신청이 가능하다.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로 참여를 원하는 동네 병·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신청만 하면 별도 절차 없이 즉시 대면진료가 가능하다.

다만, 대면진료 참여 병·의원은 코로나19 환자들의 진료시간을 일반 환자들과 구분하거나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진료해야 한다.

코로나 확진자들이 일반 동네 모든 병·의원에서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 가운데 청주시 서원구의 한 정형외과에서 신속항원검사소를 설치하고 코로나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은 대면진료 외래진료센터(4일 기준)로 신청한 병·의원은 오송베스티안병원, 충북대병원, 청주성모병원, 마디사랑병원, 첼로병원, 이노한방병원, 김영태신경외과의원, 이영희외과의원 등 총 24곳이다.

충북은 4일 0시 기준 도내 재택치료자가 총 7만6천855명으로, 그 중 일반 재택치료자는 7만1천530명이다.

진료가 필요한 재택치료 확진자들은 해당 병원에 사전 예약한 후 방문하면 된다. 병원 진료를 위한 외출은 일시 허용된다.

각 지역 대면진료 외래진료센터 명단과 운영시간 등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https://www.hira.or.kr/main.do)을 통해 확인가능하다.

그러나 시행초기 단계인 만큼 일부 한계도 존재한다.

현재 충북은 내과, 소아과, 정형외과 등에 집중돼 있다.

산부인과, 안과, 치과 등의 동네 일반 의원급 참여는 없는 상태다.

충북도는 지역의사회 등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독려한다는 방침이다.

도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앞으로 안정화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대면진료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이 많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처음 시행단계라 도내 병·의원이 얼마나 참여할지 여부는 아직 예상하기 어렵다"며 "현재 도 의사협회와 병원협회에 많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지역별로도 시·군 보건소를 통해 지역의사회에 적극 홍보를 부탁드리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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