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군, 복지 사각지대 해소

아동·여성·노인·장애인 맞춤 지원
올해 1천500억원 들여 생거진천형 복지체계 구축

  • 웹출고시간2021.11.07 13:48:08
  • 최종수정2021.11.07 13:48:08

진천군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기섭 군수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시설들을 둘러보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이 빈틈 없는 생거진천형 복지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 기준 1천500억 원을 들여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했다.

복지 예산은 올해 군 전체예산 6천730억 원의 22.3%에 달하는 규모다.

군은 상주인구 9만명 돌파 등 꾸준한 인구 증가와 지역 발전 기반이 될 선진 보육 인프라 구축에 힘썼다.

진천군육아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가정양육 지원, 장난감도서관과 어린이집 운영 지원, 부모 상담 등 수요자 중심의 전문적인 육아·보육 서비스를 추진했다.

국공립어린이집을 2018년 7곳에서 올해 13곳으로 늘려 공공보육 환경 이용률을 31.4%까지 확대했다.

투명한 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열린어린이집 지정도 전체 어린이집 56곳 중 22곳(39.3%)으로 늘렸다. 군은 이를 토대로 내년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12월 정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받고 올해 성평등 생거진천 건설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경력이음DB 등록, 여성 소모임 지원, 일자리 동향 교육 등 경력이음플러스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달에는 전국 군단위로는 유일하게 여성가족부 주관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시범사업지로 지정됐다.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지난 2년간 2천100명을 대상으로 한방진료, 맞춤형 운동지도 등 4천500종의 통합돌봄 서비스를 어르신들에게 제공했다.

치매인구 증가에 따른 부양가족의 사회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25억 원을 들여 군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내년 상반기 개원한다.

장애인 지원 정책으로 충북에서는 최초로 여성장애인은 물론 남성장애인 가정까지 출산지원금을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성장의 산물이 지역주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해 생거진천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도록 빈틈없는 복지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