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극동대 이민주 교수 '제국과 검열'… 2021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일본제국주의의 신문검열 정밀분석

  • 웹출고시간2021.07.29 14:42:39
  • 최종수정2021.07.29 14:42:39
[충북일보] 극동대학교는 교양대학 이민주 교수의 저서 '제국과 검열: 일제하 신문통제와 제국적 검열체제'가 2021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교수는 저서에서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이 제국을 팽창, 유지하기 위해 검열을 어떻게 이용했는지 식민지 조선과 대만, 일본에서 행해진 신문검열을 통해 살펴봤다.

1920년부터 1940년까지 식민지 조선에서 발행한 신문과 일본 국내의 검열자료, 대만의 검열기록 등을 세세히 다뤘다.

특히, 검열로 삭제당한 조선어 신문기사들을 모두 찾아내 이를 검열당국의 기록과 대조해보는 정밀분석을 시도했다.

이 교수는 "이 책은 신문지면에 게재된 기사들이 아니라 게재될 수 없었던 기사들에 대한 이야기"라며 "때로는 백지로, 때로는 벽돌문양으로 깎여나간 글자들의 흔적을 미시적으로 들여다봄으로써 제국이 침묵시켰던 목소리에 주목하고, 나아가 신문에 작용했던 제국이라는 권력의 은밀한 움직임을 포착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및 지원 사업은 기초학문 분야의 연구 및 저술 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02년부터 진행했다.

선정된 도서는 각 대학 수요조사를 거쳐 올 하반기 전국 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사진-이민주 극동대 교수,

'제국과 검열' 책 표지. 사진제공=극동대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