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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가평초, 모교 사랑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솔솔

이상수 동문, 재학생과 교직원 위한 휴대용 선풍기 기증

  • 웹출고시간2021.07.04 14:26:28
  • 최종수정2021.07.04 14:26:28

단양 가평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제23회 졸업생인 이상수 동문이 기증한 휴대용 선풍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가평초
[충북일보] 단양 가평초등학교 제23회 졸업생인 이상수 동문이 재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100만원 상당의 휴대용 선풍기 100개를 기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모교를 졸업하고 현재 인천에 거주하며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상수 동문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지 5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고향에 대한 향수와 더불어 어린 시절의 추억이 묻어 있는 가평초를 늘 가슴에 품고 살아왔다.

정든 교정에서 꿈과 희망을 품고 자라나는 사랑하는 후배들과 학생 교육을 위해 전념하고 있는 교직원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생각해 낸 것이 바로 이 휴대용 선풍기 기증이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더 시원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에서 였다.

바로 모교 사랑의 마음이 시원한 바람을 솔솔~불러일으킨 것이다.

가평초 6학년 이예슬 학생은 "색깔도 예쁘고 사용하기도 편리한 휴대용 선풍기와 탁상용 선풍기가 한꺼번에 2개나 생겨 너무 좋아요. 소중하고 뜻깊은 선물을 해 주신 이상수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더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모교 사랑으로 시작되는 많은 동문들의 정성이 행복 가평교육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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