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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실종된 민주당 합동연설회

행사장 앞 당원·지지자로 붐벼…기자회견 겹쳐 '아수라장'
단체 사진 촬영 등 거리두기 실종…당원 "불안하지도 않나"

  • 웹출고시간2021.04.22 21:28:14
  • 최종수정2021.04.22 21:28:14

22일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충북 합동연설회' 행사장 앞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

ⓒ 신민수기자
[충북일보] 22일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충북 합동연설회' 행사장 앞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종된 상태였다.

합동연설회 30분 전, 행사장 입구에는 공식 참석자인 후보자, 민주당 소속 충북지역 자치단체장, 국회의원, 지방의원을 비롯해 당원과 지지자, 언론인 등 어림잡아 100명이 족히 넘는 사람들이 뒤엉켜 있었다.

더욱이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가 충북선 광역철도망 관련 기자회견까지 열면서, 이곳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 됐다.

당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차에서 내릴 때마다 몰려가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다.

수십 명이 따닥따닥 붙어 단체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방역당국이 비말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의 특성을 고려해 야외활동 시 최소 2m 간격을 유지하도록 했지만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누구도 이를 제지하지 않았다.

한 당원은 "최근 들어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 모습은 본 적이 없다.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왔는데 불안하지도 않느냐"라며 혀를 찼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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