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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족관계' 충남·세종, 교통사고 피해는 '극과 극'

2019년 사고 비용, 충남이 전국 최고인 82만9천원
세종은 최저인 45만4천원…한국교통연구원 발표

  • 웹출고시간2021.04.21 17:09:46
  • 최종수정2021.04.21 17:09:46

지난 2월 1일 오전 8시 28분께 당진영덕고속도로 남세종 인터체인지(IC) 출구 부근에서 승합차 1대가 완전히 뒤집어졌다. 이 사고로 중국교포 근로자와 한국인 등 차에 타고 있던 12명 가운데 7명이 숨지고, 운전자 김 모(46)씨 등 5명은 대부분 크게 다쳤다.

ⓒ 대전시소방본부
[충북일보] 세종시는 과거의 충남 연기군 전 지역과 공주시 및 충북 청원군(현 청주시) 일부 지역이 합쳐져서 지난 2012년 7월 출범한 광역 지방자치단체(시·도)다.

따라서 충남·북과 세종은 사람으로 치면 '친족(親族) 관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교통사고로 충남·북과 세종 주민들이 입는 손해액 차이는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우리나라 전 부문의 교통사고 비용을 추정해서 발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발표한 2019년 통계를 보면, 그 해 전국에서는 모두 129만2천864건의 도로교통사고가 났다.

이로 인해 3천349명이 죽고 205만3천971명은 다쳤다. 이 같은 피해를 화폐가치로 추정한 금액은 약 43조3천445억 원으로, 같은 해 GDP(국내총생산)의 2.3%에 해당한다.

사상자의 피해액은 '물리적 손실비용(생산손실, 의료비, 물적피해 등)'이 23조 3천764억 원, '정신적 고통비용(PGS·Pain, Grief & Suffering)'은 19조 9천681억 원으로 추정됐다.
ⓒ 한국교통연구원
시·도 별 주민 1인당 '도로교통사고비용'은 △충남(82만9천 원) △충북·제주(각 80만 원) △경북(79만2천 원) 순으로 많았다.

반면 △세종(45만4천 원) △서울(52만1천 원) △인천(53만5천 원) △부산(53만9천 원) 순으로 적었다.

충청권에서 가장 큰 도시인 대전은 73만2천 원,전국 평균은 64만3천 원이었다.

따라서 최저인 세종은 최고인 충남보다 37만5천 원(45.2%), 전국 평균보다는 18만9천 원(29.4%) 적은 셈이다.

일반적으로 서울 도심처럼 교통체증이 심해 차량 주행 속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대형사고가 날 확률도 낮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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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